자전거 제2부 (전자책)

뉴스일자: 2016년11월19일 18시46분


자전거 제2부 
김광수 2부작 장편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소 한 마리가 끄는 달구지, 소나 말 중 하나가 끄는 우마차, 근대 이전 인간이 가축에게 인격을 부여해가면서 만든 발명품이다. 사람과 소 혹은 말이 이체동심이 되어 자연친화적 농경생활과 일상생활, 가까운 읍내생활까지 가능하게끔 한 명품이다.
  여유만만하고 안정감 있다. 느림의 미학도 있다. 생각만으로도 한가롭고 평화스럽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근세 중기까지의 모습이다.
  자전거, 과도기적 발명품의 전형이다. 교통수단, 운반수단, 생업수단, 여가활용,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용도도 다양하다. 그러나 완전수동도 전자동도 아니면서, 수동보다도 자동보다도 어렵다. 근세 말에서 현대 초까지가 그렇다.
  자동차, 현대의 총아다. 사람이 운전하고 차는 움직인다. 편하다. 다양하다. 그러면서도 빠르다.
  조선나라, 대한제국, 식민지시대 조선국, 광복, 독립, 대한나라, 대한민주공화국 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6·25전란, 7·27휴전, 분단의 고착, 통일준비기, 우리의 현대사 초장, 아버지의 자전거인 양 비틀거리다 끝난 현대사 초기, 슬프다가 서럽다가 마침내 아프다.
  자전거 더불어 생업과 출퇴근과 운반, 놀이까지도 함께하신 아버지, 자전거 더불어 사시다 자전거에서 내린 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현대사 초장 초기를 그렇게 살다 가셨다. 질곡의 시대, 기형적 나라, 우리의 현대사는 아버지 더불어 현재진행형이다. 자동차 홍수 속에서도 여전여상 그렇다.
  현대사 초기를 5대조에 걸쳐 버무려넣은 이야기나 역사소설이 아니다. 초심, 작품성, 인기, 초심 까먹기, 역사소설, 중국기서 해설, 팔린다는 소설가의 예정된 추락과정이 싫어서다.
  아버지 좋은 세상 가신 해 1977년에서 사십구재 삼년상 영가천도 등을 보탠 1980년대 전반, 어머니 따라 가신 1987년 전후까지가 시간적 배경이다. 작품구상에서 발간까지 길고 지루했던 시간이기도 하다.
  서양식 허구보다는 동양식 몽환, 전통적 고대소설, 전기체 소설을 원형으로 삼은 어휘와 문장과 줄거리 이어가기, 소설의 국적 찾기, 어려웠다. 상상력과 소설 형식에서 내용까지의 무한자유, 더욱 어려웠다. 재주 없음이 부끄러웠다.
  한문소설집 금오신화,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 구운몽 사씨남정기에 이은 고대소설의 정화 춘향전의 형식미와 내용미의 현대화, 우리 현대소설의 국적 찾기, 몰이해와 오해의 십자포화가 기다린다 해도 시도는 해봐야 할 일이었다.
  소설 「자전거」, 외람되지만 서구적 개념으로서의 소설이 아니었으면 한다.
김광수,  책머리글 <작가의 말>


              - 차    례 - 

작가의 말
주요 등장인물

 
제2부  격랑시대, 대한제국 이씨조선 조선국 대한민국
수난시대 고조부 
증조부 부일附日시대 
일대 지차 할아버지 중농重農시대 
이대 지차 아버지 
아버지의 결혼 
대지주 외할아버지 된장국 사건 
앙앙불락 재야인사 된장국 사건 
내 마음의 못안 모단, 못골 연곡, 매천동 
정 떼기 대 모성본능 되찾기, 아버지 텅 빈 가슴 
안녕 외갓집 외가식구, 외가 외가사람  
길고도 오랜 결별 
 

제3부  원업삼대, 그리고 졸곡
할아버지 천방지축 성공담 
운명적 성공, 필연적 실패 
아버지 울 아버지 
닮은꼴 편력, 어머니의 아니리 
부부싸움 이후 
원업삼대, 울 아부지 자전거는 달리고 있을 거야 

[2016.11.20 발행. 351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이 뉴스클리핑은 http://dsb.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