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방송(DSB) : 오하룡 서홍원 시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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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04월20일 09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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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룡 서홍원 시화집


오하룡 서홍원 시화집 
오하룡(시인)·서홍원(화가) 시화집 / 경남 刊

  서홍원 화백과 둘이서 시화전을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내가 『창원별곡』을 펴내고 얼마 되지 않아 그때만 해도 이름만 알고 있던 그가 산호동 내 집을 찾아왔다. 창원을 주제로 하여 실향 혹은 이주민의 설움 같은 것을 푸념한 내 작품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런 의기투합 이후 그는 내가 기억하는 많지 않은 화가 중의 한 사람되었다. 지난해 서 화백의 전시가 동서화랑에서 조출하게 열렸다. 그 자리에서 무슨 예시 같은 것이 있기나 한 것처럼 불쑥 시화전 얘기를 꺼내었고 그의 반응이 신통찮았으면 내 소심한 성격으로는 더 이상 진척시키지도 못했을텐데 그가 선뜻 동의하고 나서는 바람에 그만 이런 자리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다. 
  동시 분위기의 소품 몇 편, 『창원별곡』과 그 이후 시집『내 얼굴』의 작품 등에서 몇 편을 골라 서 화백에게 넘겼다. 그는 지난여름 한창 더울 때 화실에 박혀 이 시화를 그렸다. 그가 땀을 흘리며  시화를 그린 걸 생각하면 더욱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다. 
  내 작품이 과연 그를 땀 흘리며 그리게 하는 가치가 있는가. 아무튼 일은 별여놓았다. 일을 벌이고 보니 서 화백은 정년의 의미를, 나는 하릴없이 부딪친 부끄러운 칠순을 넘긴 의미를 갖게 되었다. 
  서홍원 화백은 중진 한국화가로서 절정의 경지에 이르고 있다. 그와 동행을 거듭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오하룡, 후기 <서홍원 화백의 동행에 감사한다> 중에서


         - 차    례 -   

운동장·2

운동장·6
운동장·7
운동장과 하늘
버드나무
여긴 학교야
아이와 나무
외제선물
엄마와 아기
하늘
아기와 별

옛날 할아버지
바람 어른
할아버지와 손녀·6
친구들
그 동네
천석이
사팔이 애꾸
장보기
천성
목표
곰절에 가면
러브호텔
그러고만 있구나
어떤 점수
남천에게
평가기준
내 얼굴
어떤 정경
저 물빛
미숫가루
아침과 할머니와 요강단지
어느 날
母鄕
통일이여

후기 | 서홍원 화백의 동행에 감사한다_오하룡

[2011.04.21 초판발행. 71페이지. 정가 12,000원]




[ 조회수 1,814 ] [추천수 3]
 
오하룡 시인
서홍원 화가
오하룡(시인)·서홍원(화백) 마산 시화전
'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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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B경남 (dsb@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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