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노벨 문학상은 프랑스 소설가 장 마리 귀스타브 르클레지오(68)가 차지했다.
'인간성 탐구', '관능적 환희', '시적 모험', '새로운 출발의 작가' 등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 같은 사실로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월 9일 르클레지오를 수상자로 발표했으며, 이로써 프랑스는 두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배출한 기록을 세우게 됐다. 1985년 소설가 클로드 시몽(1913~2005)에 이은 쾌거인 셈이다.
르클레지오는 프랑스 니스에서 나이지리아에 근무하던 영국인 아버지(의사)와 프랑스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그가 펴낸 저서는『황금 물고기』 , 『성스러운 세 도시』, 『조서』, 『아프리카인』, 『사막』, 『하늘 빛 사람들』 외 다수가 있다.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도 있는 르클레지오는 지난해에는 초빙교사 자격으로 이화여대 통역대학원과 불문학과 등에서 한 학기 동안 강의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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