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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의 어머니 (전자책)

서포의 어머니 
김용필 장편역사소설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 군왕전 상서-
  전하 옥체만온 하신지요. 초야노모 자식 걱정에 염치 불고하고 올립니다. 자식이 잘못됨은 어버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법, 잘못 가르쳐 생긴 것은 부모가 책임을 져야 하니 제게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그러나 잘못된 자식을 버리는 부모는 없습니다. 아무리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부모에겐 사랑스러운 자식입니다. 마찬가지로 신하가 잘못했다고 내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 잘못을 가르쳐 새로 나게 하는 것이 임금이나 부모의 역할입니다.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시기에 백성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백성이 잘못되면 가르쳐 잘 되게 해야 합니다. 신하는 임금의 신복이니만큼 더욱 보살펴 주셔야 합니다. 평소에 임금을 잘 보필 하였으나 순간의 잘못이나 주변의 나쁜 영향으로 폐를 끼쳤다고 해서 그 이유를 밝혀 타이르기 전에 내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우리 광산 김씨 가문만 해도 그렇습니다. 모두 나라를 위하여 몸 바친 충신들인데 어떻게 정권을 뒤집어 내 자손들을 9명이나 귀양을 보낸단 말입니까. 굽어살펴 주시오. 잘못은 당파 싸움의 희생인데 억울한 신하가 당쟁의 적으로 휘말려 귀양 가는 것은 잘못입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당파의 병폐를 지적하거늘 당권을 쥔 자가 기준 없이 종횡무진 행패를 부린다면 나라는 어디로 가는 것이며 누가 그것을 잡아줘야 합니까? 당연히 임금님이 살펴 억울한 자가 없도록 해 줘야 합니다. 임금은 만백성의 어버이시고 신하의 맹수기에 어린 신하를 보살펴야 합니다.
  아무튼 귀양 간 자식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심정을 굽어살피시어 한 번만 용서해주시면 이 할미가 잘 타일러서 절대 나라에 반역되는 일이 없게 할 것입니다. 어른이 아랫사람을 살펴 주심은 저의 할머니 정혜옹주가 내게 가르친 부덕이었습니다. 부디 선처해 주십시오.
  숙종의 답서 :신하가 유배를 가는 것은 존엄한 국법을 어긴 죄에 대한 책임을 지운 것입니다. 그런 죄인은 국법으로 다스렸을 뿐 임금이 마음대로 죄를 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일정 기간 죗값을 치르면 석방될 것입니다.
  윤씨부인 : 그동안 나라를 위하여 노력하고 일한 공이 있는데 그 공으로 지은 죄를 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식들이 유배 간 것은 국기를 어지럽힌 대역죄가 아니고 다만 당쟁의 희생이란 것을 감안하시어 국정에 사사로운 힘이 개입되어선 안 되겠지만 이번 일처럼 작은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데 엄벌하는 것은 인재를 망치는 것입니다. 일례로 당론에 따라 당파의 권력에 따라 죄인이 생긴다면 누군들 죄인 아닌 자가 없으면 누가 언제 또 그런 죄를 지어 귀양을 갈지 모르는 애매모호한 국법은 시정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당쟁은 이념을 달리한 위정자들이 파당을 만들어 득세하려는 것인데 임금이 휘둘리거나 이것을 이용하여 정권을 바꾸고 반대당을 유배 보내는 병폐는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학이 바로 서는 나라가 부강합니다. 사례는 존엄한데 국례가 엉망이니 일어나는 병폐입니다.
  숙종의 답서 :귀댁의 자손들이 너무 잘 나서 생긴 일이네 벌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기다리세요. 기다리면 돌아올 것입니다.
윤씨 부인: 우리 할머니 정혜옹주는 예학의 도리를 가르치면서 지도자는 초지일관 믿음이 하나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임금이 변덕스러워 이리 끌리고 저리 끌리며 신하는 무엇을 따라야 합니까? 죽을 각오로 쓰는 글이니 살펴 주십시오.
  숙종의 답서: 처가의 자식들은 하나같이 국가에 반기를 드는 속성을 가졌답니다. 그것은 예학에 역행하는 행윕니다. 예학을 잘못 배웠나 봅니다.
― <프롤로그>


       - 차    례 -  

프롤로그 

◇ 장편역사소설
1. 후원 
2. 자모지정(慈母之情) 
3. 사대부가의 婦女道 
4. 예학(禮學)의 세상 
5. 당파의 예송논쟁(禮訟論爭) 
6. 무서운 역풍(逆風) 
7. 서포만필(西浦漫筆) 
8. 숙종은 당쟁을 즐기다 
9. 피바람 속의 여인들 
10. 大提學의 어머니(해평윤씨 행장) 
11. 서포의 죽음 
12. 예가의 宗婦 



[2023.04.01 발행. 33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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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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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dsb@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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