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방송(DSB) : 아리스 마산 영지천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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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마산 영지천 (전자책)


아리스 마산 영지천 
초연 김은자 소설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소설이라는 장르의 책을 집필하다 보면 자기 역사 속에 있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다. 한 사람의 생애가 가득히 채워진 다른 사람의 자서전을 보아도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된다. 간디의 자서전에 “세상은 먼지를 발밑에 짓밟지만, 진실을 추구하는 자는 먼지에게 조차 짓밟힐 정도로 겸손해야 한다. 그 뒤에야 비로소 그는 진실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 보면 덜 익은 과일처럼 때를 모르고 시행착오 같은 삶을 펼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죽비처럼 “진실을 추구하는 자는 먼지보다 겸손해야 한다.”라는 말이 미숙한 삶을 각성하게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나만의 이력서에는 공식적인 필요에 제출하는 인생 역정이 있지만, 인생의 고비마다 한국 사회와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기억해 보는 일이 생겼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세상의 흐름과 내 역사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또 사회에서 벌어진 일을 생각하다 보면 기억나지 않던 내 역사의 일부가 떠오를 수도 있다. 부모님과 형제들과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찍었던 사진, 일기장이나 메모, 소지품 등이 있다.
  내게 영향을 주었던 인물은 누구인가. 결혼했던 배우자와 자식들과 나의 친구와 내가 성장하는 데 가장 큰 힘이 된 사람들은 누구인가, 힘들 때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던 사람은 누구인가. 이렇게 자신의 과거를 깊이 있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피다 보면 이 작업은 자연스럽게 미래의 역사로 연결된다. 내게 남아있는 시간, 특히 경제생활을 하거나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내 삶의 역사를 돌아보고 정리하다 보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 삶은 어떤 의미였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는 것이 결국 이야기를 낳고 그것이 글로 엮어지면 소설이 되곤 한다. 갈증이 있는 영혼을 어루만지는 지혜와 마음을 사로잡는 글발로 삶과 우주의 가장 깊은 공감을 만져냄으로써 모든 인간의 삶 속에 존재하는 기쁨과 아름다움, 그리고 무한한 영적 잠재력을 향해 내 영적 잠재력도 고무된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온전히 믿으며, 주변의 온갖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이 선택한 길을 묵묵히 갈 수 있다면 얼마나 건강한 삶인가. 여기 인생의 단면을 그리는 순간 책을 읽다가 귀퉁이를 접어놓는 심정으로 단편적인 이야기를 묶었다. 누군가에게 여운이 남는 내 삶의 단면이길 기대하며 이렇게 건강한 심신이 아직 내 것이라는 사실에 감사한다. 아리스 마산 영지천은 김호중 가수의 팬 카페에서 만난 제일여고 졸업생이다. 내가 교직에 봉직했던 마산이라서 댓글을 쓰다가 통성명을 하면서 카톡을 주고받으며 내 인생의 황혼기에 보석 같은 인물이다.
  아리스는 김호중 가수의 공식 팬카페 회원을 지칭한다. 독일어로 Arie는 서정곡을 뜻하는 단어에 star를 더한 것이 “아리스”라고 한다. 김호중 가수를 사랑하는 어머님 팬이  많아서 별안간 군입대한 공간을 ‘군백기’라고 말할 정도로 아리스들의 활동이 선한 영향력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여 가슴이 뭉클해 진다. 추운 날씨에 저소득층에게 직접 연탄 4,500장을 손수 배달하고 김장김치를 9kg씩 저소득층 여러 가구에게 직접 선물하는 것을 영상으로 본다. 오늘은 김호중 가수의 앨범 판매 숫자가 일백만을 넘어서 카페 아리스들이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온통 축제 한마당이다. 12월 4일 아침에 집계 숫자가 “우리家 앨범” 538,048장과 “클래식 앨범” 463,918장이 도합 1,001,966 장 판매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코로나가 9개월여 만에 첫600명 대, 629명 중 지역 600명... 1차 대유행 수준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295명, 경기 160명, 부산 31명, 충남 23명, 대전 21명, 인천 17명 등으로 서울 확진자 최다 기록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추가 격상 목소리가 떠도는 현 시국에 김호중 가수의 힘은 놀라울 뿐이다. 마산 영지천은 내 제자의 닉 네임이다. 이렇게 김호중 가수 카페에서 알게 되어 문학의 길을 같이 걷고 싶어서 문예춘추에 등단하게 하고 신춘문예 작가로 당선되었으니 김호중 가수의 보이지 않는 힘은 경이롭다고 여긴다.
  이번 발간하는 단편 소설 모음집도 우리의 만남에 대한 스토리를 엮은 내용이다. 초연도 이 단편소설로 신춘문예 소설가로 등단하게 되었다. 아리스 여러분의 아름다운 마음을 찬탄하며 머리글에 남긴다.    


      - 차    례 - 

머리에 두는 글 

□ 단편소설
제1편 아리스 마산 영지천 
제2편 감정의 화장을 위하여 
제3편 임이시어! 고맙소! 
제4편 집착을 허물며 
제5편 장미 그렸는데 가시만 보여 
제6편 귀의 

● 서평 

 

 

[2021.01.23 발행. 159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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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 김은자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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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월 (dsb@hmb.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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