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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이후)


오리 가족 나들이
2014-03-29 18:33:00
savinekim

■ 김사빈 시인
△《문예창조》(2004)·《동시와 동화나라》(2002) 동시 등단
△하와문인협회 회원
△하와이 한인기독교한글학교 교장
△1975년 사모아 취업. 1976년 하와이 이주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외교통상부장관상 수상. '광야'문예공모 및 주부백일장 시 입상
△시집『내 안에 자리 잡은 사랑』, 『그 고운 이슬이 맺히던 날』
△동시집『순이와 매워 새의 노래』
△동화집『하늘로 간 동수』
△수필집『행복은 별건가요』
조회:1822
추천:66

  뉴저지 말톤에 아침 거리 안개는 가로등의 불빛에 무지갯빛이 됩니다. 길가에 있는 나무며 숲이며 지붕만 보이는 집들이 꿈을 꾸듯이 아름답습니다
  산도 나무도 숲도 이슬도 잠에서 덜 깬 모습입니다. 안개에 꿈을 꾸고 있다. 사람들의 아침 행렬은 안개가 만들어준 꿈속의 길을 건너서 하루의 꿈길을 열고 갑니다
  안개는 가로등 불빛을 두 개 세 개로 보이게도 합니다. 차 창문을 열고 아침 공기를 마시면 풀잎 냄새가 싱싱합니다
   아침 이슬이 나뭇잎 사이 위로 모여서 물방울로 구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뉴저지 말톤 동네를 건너는 아침 길은 우리가족이 하루에 한번씩 아침 산책하는 길입니다.
   우리 식구는 여섯 시에 아침을 준비하고 여행용 가방과 햇볕을 가리는 엷은 양산도 가지고 간단한 간식을 준비를 하자면 일곱 시가 조금 지납니다
  우리식구가 다 같이 가자면 부산합니다
   막내 얼룩이는 좀 게으른 편입니다. 동생을 준비시키려면 힘이 듭니다. 여섯시부터 일어나라 하면 응 하면서 돌아 누어 안 일어납니다
  아빠가 와서 "얼룩아 일어나라" 오늘은 저 넘어 호수로 가자면 바쁘다 "
   “일어나라
   "알았어요. 아빠
 얼룩이는 대답을 잘 합니다 .대답을 하고나서도 소식이 없습니다
 마지막에는 할아버지가 와서 
  "얼룩아 일어나라" 할아버지는 엉덩이를 까고 그 큰 손바닥으로 때려 주거든요. ㅋ
 더 이상 누워 있으면 막대한 손해라는 걸 얼룩이는 잘 압니다
   오늘 아침도 엄마 아빠 할아버지 차례로 와서 일어나라는 소리를 듣고 일어났습니다
  엄마가 와서 얼룩아하는 소리는 엄마의 냄새가 나서 이불 속에서 엄마 냄새를 맡습니다
  아빠가 와서 얼룩아, 하는 소리는 아빠의 듬직한 어깨를 생각하게 하거든요
  할아버지가 얼룩아, 하는 소리는 할아버지 안경 속에 웃음을 가득 담고 엉덩이를 까고 때려주지요, 할아버지는 엉덩이를 보고 고놈 통통하게 예쁘다 하실 것입니다
 은근히 만져 보고 싶어 "고놈" 하시려고 하는 것도 압니다
할아버지 오실 때는 회초리를 가지고 오신다는 것을 알고 있는 얼룩이는 발딱 일어나서 
할아버지 일어났어요하면 할아버지는 
오냐하시는데 조금 질투가 납니다
아침은 항상 부산하고 바쁩니다. 왜냐면 우리식구는 삼십 명이나 되거든요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일곱 명 형과 동생이 있습니다
삼촌은 사촌이 일곱입니다
둘째 삼촌은 여덟 명이나 되고요
시집을 안간 고모가 둘이고 장가 안간 삼촌이 셋이니 딱 삼십 명이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일이 가장 많습니다
한 달 먼저 난 사촌도 나처럼 일어나라 하여야 하고 그래야 일어납니다
몇 달 먼저 난 사촌 빼빼도 일어나라 하여야 한다니 까요
그리고 우리 집 앞마당에는 물그릇이 일곱 개가 놓여 있어서 우리 식구들은 먼저 일어나는 대로 얼굴을 씻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할아버지가 먼저입니다. 그리고 엄마와 숙모님은 도시락을 싸느라고 바쁘지요. 매일 아침이면 하는 일이지만 오늘 아침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오늘 아침같이 안개가 자욱한 날은 제일 싫어집니다
우리가 곱게 갈아입은 옷에 다 젖어서 구겨지거든요
곱게 빗어준 머리도 머리에 딱 붙어서 꼴사납지 뭐예요
이런 날은 저 너머 나들이를 안가면 좋겠다 싶어집니다
우리식구는 저 너머로 가는 것이 하루 일과입니다
그 곳까지 가려면 두 시간을 가야 하니까요. 우리가 지나가면 사람들은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나는 멋지게 머리를 빗고 옷을 예쁘게 입고 갑니다
사람들이 저기 얼룩이가 제일 예쁘다 하는 소리를 듣고 싶거든요
동생은 노란줄이 있는 얼룩이고 나는 흰색이 있는 얼룩입니다. 우리를 부를 땐 동생과 같이 똑같이 얼룩이라고 부르지요, 그래도 내 옷이 더 예쁘다고들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장롱에서 이것저것 꺼내어 입어보고 입어보고하였습니다. 엄마는 들어 와서
"얘가 장롱의 옷을 다 꺼내 놓고 뭐 하니
맘에 안 드는 옷을 입혀 주십니다. 장롱 속에 옷을 꺼내고 하지 말라 하시고 다시 옷을 주섬주섬 주어 넣으십니다
이 옷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옷입니다
나는 얼룩이라서 환하고 단색인 옷을 입는 것을 안 좋아하는데 엄마는 빨간 색을 입혀주십니다. 어쩔 수 없지 하고 화난 얼굴로 밖으로 나오니 아빠는 우리 얼룩이 "그 옷을 입으니 고추잠자리 같구나." 하십니다. 고추잠자리라니 나를 어떻게 고추잠자리하고 비교한담,. 아빠의 얼굴도 보기 싫어 할아버지에게로 갔습니다
아침 준비는 거의 다 된 것 같습니다. 사촌들은 하이킹이라도 가는가, 맨날 가는 길인데 갈색 모자에 어깨에 멘 가방도 나무 색입니다. 나는 부러웠습니다. 나도 저런 색을 좋아하는데 심통이 나서 깡통을 찼습니다. 깡통은 할아버지 앞으로 굴러가서 멈추었습니다. 깡통 찬 것이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할아버지 나 준비 다했어요 " 하였습니다
"준비가 다 되었니. 가자." 
"늦게 일어나더니 착하네 얼룩이."하시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십니다
화난 것이 없어지고 즐거웠습니다.
"자 가자." 
할아버지 큰 소리가 온 마루를 울리니 이방 저 방에서 준비한 고모들이 나오고 삼촌도 나오더니 하얀 모자를 하나씩 쓰고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고모는 노란 가방을 들고 나오고 사촌들도 각기 파란 모자를 쓰고, 우리 집 마당을 가득히 메운 식구들 할아버지는 든든하신가 봅니다
할아버지는 노란 기를 들고 앞장을 서서 갑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들 나 동생 그리고 고모와 큰 삼 촌 식구들, 작은 삼촌 식구들, 그리고 장가 안간 삼촌이 마지막에 서서 가시기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식구가 이렇게 나들이 가면 온 동네 사람들은 구경 난 것처럼 다 문밖으로 나와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잘 갔다 와. 하기도 하고 
잘 놀다와. 하기도 하고 
차 조심해.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앞집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 보고
"잘 데리고 갔다 오게. 차 조심하고." 하는 소리를 들으신 할아버지는 묵묵 부답입니다
언제 네 염려로 다녀왔냐. 그건 염려 말아라. 하시는 것입니다
할아버지는 친구를 쳐다보지도 않고 기를 들고 앞장을 서서 가십니다
말톤 동네를 지나는데는 한참 걸립니다
그 중에 동생과 내가 가장 늦게 걸어가므로 깃대를 보고 쫓아가려고 종종거리고 뛰어 갑니다
그래도 뒤쳐지면 할아버지는 
"빨리 가자. 차가 점점 많아지면 지나가기 힘들다."
재촉하지만 처음부터 농땡이를 부릴수 없어, 열심히 따라 갔습니다. 뒤에 오는 사촌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좀 쉬어 갔으면 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얼마를 왔다고 쉬어 가자고 하나 싶어 옆에 있는 나뭇잎을 보니 나무 잎 위에 앉은 바람이 방긋하고 웃고 있습니다. . 
그 옆에는 햇살이 비집고 들어오려고 환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안개는 우리 앞에서 빨리 가지도 않고 적당한 거리로 우리 앞에서 가고 있습니다
그 안개가 앞에 있는 것을 멀리 보지 못하게 만들어서 할아버지는 깃발을 더 높이 들고 갑니다. 나뭇잎도 살랑 살랑 내 볼을 간지럽게 하여 주고 바람은 아무 소리도 없이 따라 옵니다
인제 동네를 벗어났습니다. 그 동네를 가로질러 풀숲으로 오면 작은 냇가가 나옵니다.
그 냇가에는 물이 조금 있습니다. 냇가에 조금 있는 물속에 조그만 물고기 식구들이 놀고 있다가 화들짝 놀라 도망을 갑니다
그들은 우리가 자기네들을 잡아먹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안 잡아먹습니다
우리는 저 너머 동네에 있는 큰 호수로 가기로 되어 있거든요
개울물을 만나면 실개천 사이로 조그만 물고기가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보입니다
물고기야 염려 마라. 안녕. 말하고 개울물을 건너면 큰 길이 나옵니다
이 길은 차가 쉴 사이 없이 다니는 곳입니다. 위험 표시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한 번도 이곳에 우리끼리 나온 적이 없습니다. 가끔가다 이웃 동네 식구들이 여기서 교통사고를 당한다고 들려옵니다
어느 날 주인집 예뿐 딸 애나가 안보이더니, 나중에 안 일이지만 이곳서 어떤 뺑소니차가 애나를 치고 달아나서 애나는 병원에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병원 근처까지 갔지만 우리를 들여보내 주지 않아 애나를 보지 않고 그냥 돌아 왔습니다. 그러나 애나는 아직도 집에 안 돌아 왔습니다. 앞으로 한 달은 더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먼저 앞에 가서 우리가 건너 갈 수 있나 하고, 앞 옆을 보고 확인하고 올 때까지 우리식구들은 여기서 기다려야 합니다
할아버지가 먼저 가서 길을 건너보시고 갈 수 있나 확인을 하러 갔고, 우리는 길옆에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맨 끝에 있는 삼촌들은 빨리 하라고 재촉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 다섯 나 동생들 그리고 큰삼촌 식구들 일곱 그리고 큰 고모와 작은고모 그리고 작은삼촌 식구들 여덟, 막내 삼촌 둘 이렇게 삼 십 명이 한 줄로 걸어가면 차들은 서서 기다리고 사람들도 우리가 건너가기를 기다리며 즐거워하며 보고 박수도 치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십분 늦다보니 차들이 더 다니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아직도 길 한 복판에 서서 양쪽 차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길을 건너가는 안내를 해왔기에 한번 둘러보면 건너야 할지를 잘 압니다. 저 차들이 우리를 지나갈 때까지 지켜 주고 있을 것인가 아닌가, 차들의 모습을 보면 아신다 합니다
할아버지는 길 한복판에 서 있으면 양쪽에서 오는 차가 섭니다. 그러고도 한참이나 기다리고 있다가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기를 들어 올립니다. 노랑기를 들어올리면서 뒤를 쳐다보면서 신호를 보냅니다. 꼬리를 두 번 흔들면 다 따라 오라는 신호입니다
맨 먼저 아빠가 가면서 양쪽에 서있는 차들을 쳐다봅니다. 그리고 손을 흔들고 갑니다. 엄마가 지나면서 손을 흔들고 지나갑니다.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는 신호입니다. 형들이 건너갑니다. 먼저 건너간 아빠엄마 오리는 건너편에 서서 식구들이 건너오는 것을 기다립니다
  할아버지가 길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식구들이 다 건너 올때까지 서 있습니다. 나도 건너갑니다. 차가 하나둘 서 있더니 오십 여대 서있고 나는 두려웠습니다
  안개 속에 차의 불빛은 빛 무리가 되어 꽃가루 처럼 부서지고, 서있는 차들은 꿈꾸는 듯합니다. 차에서 비치는 불빛이 우리 가족을 비치고 있습니다. 넘어지지 말라고 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하얀 옷을 입은 숙모는 뒤뚱거리면서 따라옵니다.
  사람들은 오리가족 나들이를 재미있고,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늙은 오리가 먼저 건너 길 한복판에 서 있어 망을 보고, 그 다음 다른 오리들이 뒤뚱 거리면서 아그작 거리고 걸어가는 오리가족의 아름다운 행진 모습을 보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가끔 가다 있기에 오리의 행진을 보기를 그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출근시간에 늦다고 생각지 않고 오리가족이 지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즐거워합니다
   그런 날은 이들은 삼십 분 동안 느긋한 마음으로 보면서 그 시간에 늦은 것을 한사람도 불평을 안 합니다
   제일 먼저 간 할아버지 오리는 연신 뒤를 돌아보면서 양쪽에 서있는 차들을 연신 쳐다보면서 양해를 구하는 듯이 얼굴을 끄덕이는 것을 볼 때 사람들은 차안에서 미소를 지으면서 그 즐거운 광경을 여유 있게 보면서 저 동물의 가족도 저렇게 보살피면서 감싸주는데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ㅋ
   또한 가족을 잘 보살피지 못한 사람들은 내가 미물보다 못하구나 생각 할 것이며, 인제부터 
  집에 가서 잘할 것이라 마음 먹을 것입니다
   오리가족이 다 건너기를 기다릴 때 한사람도 크락숀을 울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뒤에 있는 차에 탄 사람은 나와서 그 오리 가족이 지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기분 좋아합니다
   나무 잎사귀에 앉은 새들도 자연과 어울려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인간과 동물이 한마음이 되는 것을 보고 노래합니다
   할아버지는 마지막 식구까지 다 건너가는 것을 보면 길 한복판에서 철수를 합니다. 그때서야 양쪽에 늘어선 차들이 움직이고 길에 늘어선 사람들도 차에 시동을 걸고 달리기 시작할 때면 길가에 나와 서있는 사람들도 하나둘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할아버지가 앞에 서서 가고, 아빠 엄마 형 나 이렇게 걸어서 저쪽 호수에 닿으려면 두 시간이나 걸립니다... 우리 가족은 호수에 와서 가져온 점심을 풀어놓고 먹었습니다
   단풍잎은 우리 머리 위에 떨어지면서 서러워 웁니다. 왜 그러니 하고 물어 보았습니다
   나뭇잎은 자기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바람이 불어 주면 떠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울먹이면서 말합니다
   고개를 끄덕여 주었습니다. 불쌍하다고 생각하지만 내년에 다시 새싹으로 나오너라 인사를 하였습니다. 호숫가에 앉은 고추잠자리를 보고 옆으로 살며시 가니 그 잠자리는 달아나고 옆 자리에 여치가 앉아 있다가 나를 보더니 놀라 달아나기에 쫓아 가다가 굴러다니는 열매를 발로 차버리니 아프다고 합니다
  "미안하다 나는 돌멩인 줄 알았어. 미안해" 하였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발로 툭툭 건드려 보니 다 죽은 것이 아니라 그들은 아침 햇살에 졸고 있다가 일어서서 쳐다봅니다. .
  “얼룩아부르는 소리에 달려갔습니다. 나보다 몇 달 먼저 난 막내형이 사람들이 버린 이상한 것을 먹고 땅바닥에 딩글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연신 물을 가져다 먹이지만 그는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가족회의를 열었습니다. .
 어떻게 약을 구하여 살리느냐고 저마다 한마디씩 말을 합니다. .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주인집에 가면 우리를 알아보고 약을 줄 것이라는 결론을 가지고 우리 가족은 그냥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막내 형은 사람들의 관심에도 없습니다
  그들은 다 바쁘니까요. 어른들은 일을 가고, 학교 갔다 돌아온 아이들만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막내 형에게 둘러앉아 
"아이 불쌍해라 어떡하니 " 하며 울어도 소용없습니다
 막내 형은 이미 몸이 뻣뻣하여지며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들어온 주인 집 아주머니가 
  "어머 불상해라. 소라야 너희들 앞마당에 묻어 주어라" 합니다
  소라와 밴은 앞마당에 흙을 파고 묻어 주고 십자가를 세워 놓았습니다
 소라와 밴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오리야 하나님나라에 가서 잘 있어라." 
 하지만 우리에게도 하늘나라가 있다는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나는 할아버지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하늘나라가 어디에요 "할아버지도 
"나도 모른다." 
"우리에게 하늘나라가 있다는 소리를 못 들었단다." 의문이 생겼습니다
막내 형은 어디로 갔나 정말 하늘나라에 갔는가. 하지만 금방 잊어 버렸습니다.
그런 생각은 안하기로 하였습니다. 할아버지가 모르는 것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
모두 다 침통한 얼굴을 하고 각자 자기 방에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가족회의를 열자고 하십니다. 삼십명의 가족중 한 명이 모자란 스물 아홉 명이 모였습니다
"다 들 모였니? "
"내가 이제 늙었다. " 
이제 더 길 건너 갈 기운도 없고 이번 사고는 사람들이 마구 버린 나쁜 음식이니 우리가 사람들을 믿을 수 없다 "우리는 낫선 곳에 갈 수 없다. 그런 곳에 가면 안 된다." 하시는 것입니다 .그 후로는 우리 가족은 아침 나들이는 못 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것을 왜 버렸을까. 나는 곰곰이 생각을 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그날 밤 밤새도록 자지 않고 슬퍼하시더니 몸져 누우시고 그 가을은 매우 쓸쓸히 지내야 했습니다
  밖에 나가지 말라는 할아버지 명령입니다
  그 집 작은 우물에서 아침에는 안개와 이슬과 저녁에 노을과 별빛으로 만 살게 되었습니다. 말톤 아침거리는 오리 가족 나들이는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말톤 거리 아침 오리 가족 나들이는 전설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오리 가족 나들이가 있었지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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