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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시의 현실성/이영지
2010-06-28 22:14:42
lyji2

조회:2187
추천:131
첨부파일 :  1285924908-29.hwp

하이퍼시로 조명합니다.


      하이퍼 시의 현실성

1. 들어가며

 2010년은 李箱의 100주년 기념의 해이다. 李箱詩에서 발견되는 하이퍼 시의 특성은 이상뿐만 아니라  右堂 金芝鄕 시, 그리고 東川 洪文杓 시에서 그 공통점이 발견됨으로 하여 그 연결고리를 논하고자 한다.

하이퍼 시의 정의를 얻으면서 시의 그 무한정한 깊이를 시에 있어서도 시어들이 문장이나 시의 공간을 초월하여 그 연결성이 발견되는 신화소로 일차 접근하고자 한다.

李箱 詩는 1930년대 김기림이 이상을 現代의 병리학을 기술하는 암호1)라 한 이우 趙演鉉은 이상시를  近代 정신의 해체2)로, 林鍾國, 李御寧, 金春洙 등은 인간의 비극성을 주지적인 시정신으로 높은 위치에서 俯瞰3)한 것이라 하였다. 김춘수는 말의 늬앙스의 재미를 지적4)하면서 現實을 넘어서는 절대적 世界를 지향한다5) 하였다.

文德守는 이상시를 절망의 原型圖라 하면서 혈통관계의 時間적 연속성,6) 鄭貴永은 초의식 心理學으로 접근7)한다. 吳世榮 또한 言語意識에 주목하고 詩語 分析을 실행한다. 朴仁基는 自我 問題,8) 鄭德俊은 自我를 되찾으려는 自我 회복의 의지9), 그리고 金相善은  “미해결의 倫理”,  鄭泰鎔의 “무능력자의 형이상학”, 金允植의 “現代文學”에서의 절망감, 宋在英의 “슈르레아리즘”에서의 自我와 타자의 분열에 意識등으로 논의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오늘날 논의되는  하이퍼 시가 이상뿐만 아니라 芝鄕이나 동천 시에서 결코 언어의 파괴가 아닌 보다 긍정적인 연결고리를 찾고자 함에 있다. 이에


2. 시의 하이퍼성


하이퍼 텍스트란 언어의 해체성이 주는 난해성임에도 불구하고 그 연결이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는 보다 높은 차원의 삶과 시가 어우러진 점이 이상과 김지향, 그리고 홍문표 시에서 발견되는 고리는 현대시 기류에 문우로서 그 기점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은 정지용이 처음 발견하고 카도릭 청년지에 작품발표의 기회를 주는 한편 9인회에 가입시키고, 또한 이태준은 이상의 오감도를 조선 중앙일보에 연재하여10)  시가 언어의 예술임을 명시했다.11) 김기림은 시인인 이상시의 현대시성은 시어의 조탁을 지향한다. 이러한 시문학파적 시의 음악성과 하이퍼성의 시각적의 회화체를 동시에 수렴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지향 역시 이상의  ‘문학에만은 때가 묻지 않았던 시인12)과 동일성에 서면서 다소 난해한 시들을 넘어서면 그곳에 시가 지향하는 하이퍼 성의 격조 높은 차원의 신앙적 신념ㅇl 존재한다. 마치 이상이 시에 대한 애착13)으로  문학을 위한14) 자세15)이었듯이 芝鄕과 동천 역시 그러하다.

건축가적 시의 유형16)의 대표작  「오감도」가 이상시처럼  김지향 역시 장만영의 밑에서 철저히 교육을 받으면서 문학의 수업이 서정성에서 모던의 길로 들어선다. 이상의 합리적인 시17)로 한국문학시사에 합당한 전기를 마련18)한 것처럼 김지향은 그의 시적 하이퍼성도 2010년 그 자리를 지킨다. 동천 또한 이러한 특성이 들어난다.

시인의 창조적인 작품은 업적19)에 있다. 한국문학사에 가장 큰 힘20)이 된 1930년대의 자유시에서 이상시를 제외시킨다21)면 그야말로 문학의 공항시대이듯이 김지향을 빼버린 첨단 사회의 오늘날도 무의미하다. 같은 기류에서 발견되는 동천 시 또한 보다 근원적으로 신을 향해 몸부림하는 작업에서의 그 하이퍼성, 즉 해체시적 특성에서 오히려 찾아지는 긴밀성의 언어들에서이다.  

이상의 역사적 문장22)을 연구한 바 있는 본 연구자로서는 지나친 난해성과 굴절성을 찾는 일이 아닌 시의 언어 건축이 동시에 김지향 시와 홍문표 시에서 발견되는 일로 하여 이상의  창작 정열23)이나 나머지 두 분에서 하이퍼 성의 신화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하이퍼란 곧 보다 긍정적인 더 높은 차원에서의 삶과  문학의 기저가 비단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서의 웰빙에서만이 아닌 시 문장을 통하여 드러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보다 더 구체적인 표현으로 기독교적 관점에서의 접근이 되겠다. 왜냐하면 신앙에서의 시는 신에게로 나아가는 정신력이 그 바탕을 이루기 때문이다. 

3. 하이퍼성의 기저

1). 하이퍼 시

이상과 芝鄕, 그리고 동천의 하이퍼적 동일성은 우선 이름에서 부터 시작된다. 

이상의 본명은 김해경이면서도 그는 평소 李箱이라는 이름을 즐겨 사용하였다. 1923년 3월 이전에 만들어졌다는 경성고 졸업앨범 속에는 이상이 자필 서명한 李箱24) 이름이 나타난다. 졸업 앨범 기념으로 적어 놓는 것 以上의 의미를 지닌 신념을 피력한 「烏瞰圖」는 같은 이름이되 그 의미를 시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以上” 구조로서의 하이퍼성이다.  





이상 시 시제 1~4호까지의 以上 구조도

 - 李箱詩 『烏瞰圖』시 제 1- 4호


한편 김지향은 본명이 金福順이다. 8복을 받아 순(順)하라고 지었다는 일화와 함께 어릴 때부터 골목대장을 지내온 김지향은 현재 호를 김동리 소설가가 지어준 右堂으로 애용하며 남을 도와주는 芝鄕의 현재 위치이다. 공초 오상순이 지어준  예명 김지향을 가장 애용하는 이름의미는 시골, 곧 고향의 이미지를 지닌 시를 쓰라는 장려의 차원이다. 동시에 같은 개념을 얻을 수 있는 조건은 지향, 즉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의미까지 얻어낼 수 있다. 히브리어로 나아가서는 그대로 ‘나아가서’‘나아가스’ שׁ󰔸󰗺(나아가스/καί προσεγγίσας 나아가서, 신 20: 2)가 있다. 따라서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삶의 여력이 김지향의 시사를 말해주고 있다.

홍몬표는  호를 東川 또한 사전적 개념으로 冬天, 東天이 있다. 그러나 東川은 사전에도 나와 있지 않는 신조어이다. 따라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홍문표 만의 雅號인 東川이다. 이 의미는 에덴을 향하여 흐르는 시냇물, 東川이다. 히브리어로는 ‘나할’이고 유업, 기업의미까지 가지면서 ‘내해, 나의 것25)이라는 한국말에 익숙하게 접근된다. 

위의 세 사람 모두 그들의 고집대로 雅號를 지정하여 고수한다.  이상은 사전에서 理想, 李霜 등의 사전에 기록되어진 명사를 찾을 수 있지만 ‘李箱’이름으로 즐겨 사용하였다. 김지향 역시 그녀의 본명 김복순이 아닌 김지향으로 회자한다. 동천 역시 그의 이름을 두고 東川을 즐겨 사용하여 그의 집을 동천 아카데미로 하고 있다. 동천 역시 ‘冬天’ ‘東天’ ‘東遷’ 등등의 명사가 찾아지지만 東川 명칭은 사전에서는 나와 있지 않다. 東川 즉 유업, ‘내해’와 ‘나’라는 사람이 ‘할’ 일’ 히브리어의 기업 나할 ‘ל󰖏󰗻(나할)’의 의미를 지닌 시의 하이퍼성이 발견되는 東川이다.

李箱이 以上의 긍정적 차원을 2회리듬으로 한다면 芝鄕 또한  향기가 2회 반복된다. 그리고 東川 또한 물 흐름의 2회리듬을 선호한다.  성경 전체가 2회리듬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이름에서부터 그들의 삶은 기독교의 예수님의 자리와 근접하여 있다. 예수님과 성경의 신화소 12수리와의 불가분성은 이상이나 지향시와 동천 시에서 필수적으로 작품의 하이퍼적 기저를 이루고 있다. 


2).하이퍼성

표면화된 공개작품인 이상 문학의 출발점은 「十二月 十二日」이다. 김지향시의 첫 작품 「3월」에서 ㄴ 초성의 12회와  동천문학의 첫 시집 『囚人과 바다』의 첫 1부는 12작품으로 되어 있다.


 (1). 이상 소설 작품 「십이월 십이일」  

이상 문학의 출발점은 소설「十二月 十二日」이다. 개인적인 발언26)이기도한  소설 「十二月 十二日」은 일차적으로 十二의 2회 반복이다. 이 2회 반복리듬은 가장 기독교적인 특징인 성경의 반복리듬27)이다.

이상은 이 소설을 통해 李箱 삶의 괴리성 앞에서 죽음조차 무너지도록 철저하고도 힘차게 살아가는 것이 신에게 복수하는 방법임을 제시한다. 아내를 산후의 발병으로 잃음을 계기로 고향을 떠나지만 도중에서 불행하게도 차 사고를 당한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 또한 본 연구자가 밝힌 유턴 방향인 U 리듬28)에 있다. 이후 소설의 화자는 의학 공부에 열중하면서 삶의 문제를 사랑으로 치유한다는 내용이다.29)

 뒤에 육박해 오던 주인 없는 토로는 무슨 증오가 그리 깊었던지..... 나의 토로에 거대한 음향과 함께 충돌하고 말았네. 그 순간 우주는 나로부터 출발되고.... . 공중에 솟았던 나의 그 후 존재를 신화 삼아 들었을 뿐일세.

3). 절름바리는 아무래도 면치 못하리라. ...이렇게 근심하는 소리를 나는 들었네.

4). 나는 그 동안에 의학공부를 시작하였네.30)

    

소설의 화자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그의 동생 T와 T의 아들 업을 비판 없이 사랑할 것을 다짐한다. 이것을 실천한 그는 머릿속이 냉수에 담갔다가 꺼낸 것 같이 맑고 투명함을 느끼는 기독교의 전통적인 U리듬에 있다. 동천 역시 실제 불면 병력의 아픔을 가졌으나 회복한 경험이 있다.  

  이상은 1939년 발표된 「병상이후」31)와 수필 「私信」을 통해서도 사랑실천을 들어낸다.


1). 고향으로 돌아오다. 반가히 맞아주는 T. M. 업을 바라보며 사랑이라는 것을 아무런 비판도 없이 실행하리라고 결정하여 버렸다.32)

2) 그러다가 어느 사이에 도회에 남겨두고 온 가난한 식구들을 꿈에 봅니다. 그들은 포로들의 사진처럼 나란히 늘어섭니다. 그리고 내게 걱정을 시킵니다. 그러면 그만 잠이 깨어버립니다.33)

3). 나는 24세, 어머니는 바로 이 낫새에 나를 낳은 것입니다. 聖 쎄바스티앙과 같이 아름다운동생, 로오자룩셈블크으...

목상을 닮은 막내 누이. 어머니는 우리들 三人에 수태 분만의 고락을 말해주었다. 나는 3인을 대표하여 -드디어....가족을 위하여 빨리 안해를 맞어야겠다고 초조하는 마음이었다. 나는 24세 나도 어머니가 나를 낳으드키 무엇인가를 낳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34)

4). 여지껏 가족들에 대한 은애의 정을 차마 떼기 어려워 집을 나가지 못하였던 것을 이번에 내 아우가 직업을 얻은 기회에 동경가서 고생살이 좀하여 볼 작정이요.35)

5). 나 亦 집을 나가야겠다. 열두 해 전 중학을 나오던 열 여섯 살때부터 오늘까지 이 허망한 욕심은 변함이 없다..... . 열 두해를  두고 벼르나 남의 맏 자식 된 은해의 정에 이끌려서인지 내 위인이 변변치 못해서 그랬던지 지금껏 이 땅에 머물러 굴욕의 조석을 하는 내가 지금 차라리 부끄럽기 짝이 없다.36)

7). 불민한 형이다. 인자의 도리를 못 밟는 이 형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가정보다 하여야 할 일이 있다. 아무쪼록 늙으신 어머님 아버님을 너의 정성으로 위로하여 드려라.37)

7). 恩愛- 나의 착실한 경영이 새파랗게 질린다.38)


계속하여 신화소 “열두 해...., , 열 두해를 반복하는 이 2회 리듬에 충실한 李箱은 신앙개념에 한 치도 떠나 있지 않다. 李箱의 삶의 과정은 신앙의 힘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역설된다. 동천 역시 실생활에서 병력 이후 신학전공자로서 목사가 되어 있다. 일반적인 논리에서도 인간의 유한하고 제한적 연약성에서 보편성은 신앙의 힘이 작용하게 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신앙적인 차원이 아니고서는 닥아 온 현실을 어떠한 방법으로도 극복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2). 김지향 시의 하이퍼성

이미 여러 논문에서 밝힌 바 있듯이 이상의 以上 구조도39)가 있듯이 김지향 역시 첫 작품 1956년의  「三月」에서 이미 이 12의 신화수리가 해체된 언어의 연결로 이어진다.


흙 내음이 싱그런

논두렁에에 서 있다


아지랑이 아물아물

연연한 사랑이

핀다 하누나


파랑새 같은

파랑새 같은

머루알이 열린다


--만산 새 빨간

꽃잎 하나 물고

골짜기와 골짜기를 돌아와

뱅뱅 돌아와 술래한테 잡힐라--


방금마악

사물사물 노래가 인다


바다는 저만치 가슴이 뛰는데

먼 산허리 휘감기는

구름을 따라

하늘하늘 꽃잎처럼

날려서가자


마침내는 3월도 피듯

버들잎 꺾어

닐닐이를 불자


서러울 것 없는

너는 새 잎

올봄엔 나도

네 곁에 돌아가마

                        - 김지향의 첫 작품 「3월」-(시집 『병실』40))


김지향 첫시집의 첫 작품 「三月」은 2회리듬을 가진 언어들로 구성되면서 12회 반복되고 있다.

1*아물아물-2*연연-3*파랑새 파랑새- 4*같은, 같은-5*하누나, 하누나-6*골짜기, 골짜기-7*뱅뱅-8*돌아라, 돌아라-9*사물사물-10*하늘하늘-11*닐닐-12*..자, ....자-이다. 이러한 아름다운 리듬은 내면의식의 하나님에게 저당 잡힌 삶의 새로운 몸짓이기도 하다. 그로하여 그녀의 나면서부터 지니고 온 병의 완쾌를 위하여 시로서 그 출발의 서곡을 알린다.

다음은 김지향의 12구조도의 하이퍼성이다.


첫째 “흙내음새 싱그런/논두렁에 서있자”의 ‘...자’로 시작함으로써 “닐닐이를 불자”까지로 청유하고 있다. 객관적 자아에서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닐닐이의 노래까지 가는 과정은 모두 12개의 반복리듬을 반복한다. 

또한 김지향은 ‘ㄴ’음가의 초성을 12회 반복한다. 1* 논두렁- 2*..누나 -3* 꽃잎하나의 ‘나’ -3* 노래- 4* 뛰는의 ‘...는’ -5* 휘감기는의 ‘...는’ - 6* 하늘하늘의 ‘...늘...늘’ - 7* 날려서의 ‘날...’ - 8* 마침내의 ‘....내’ - 9* 닐닐- 10* 너- 11* 나-12*네로 되어 있다. 이러한 "ㄴ“ 음가의 의미는 혀가 입천장에 붙으면서 하늘바라기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ㄴ“ 으로 입 천자에 바싹 붙어 하늘 바라기를 갈구하는 김지향 시인의 의식은 그녀의 지나온 날들이 차츰 몸과 마음이 깨끗하여 지도록 하나님의 절대사랑을 전제로 한다.


  그대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때만

  빛나는 이름

  사람의 무리가

  그대 살을

  할퀴고 꼬집고 짓누르고

  팔매질을 해도

  사람의 손만 낡아질 뿐

  그대 이름자 하나

  낡지 않음

  하고 우리들은 감탄한다

  그대가 지나간 자리엔

  반드시 자국이 남고

  그대가 멈추었던 자리엔

  반드시 바람이 불어

  기쁘다가 슬프게 패이고

  슬프다가 아픔이 여울지는

  이름

  그 이름이

  가슴에서 살 땐

  솜사탕으로 녹아내리지만

  가슴을 떠날 땐

  예리한 칼날이 된다

  그렇지, 그대는

  자유주의자 아니 자존주의자이므로

  틀 속에 묶이면 자존심이 상하는 자

  틀 밖에 놓아두면

  보다 더 묶임을 원하는 자

  그대를 집어 들면

  혀가 마르거나

  기가 질려 마음이 타버리거나

  한다고 우리는 때때로 탄복 한다

  그렇지, 사랑의 이름이

  사랑이기 때문

  실은 사랑이 슬픔 속에 자라지만

  기쁨 속에 자란다고 진술 한다

  실은 사랑이 아픔 속에 끝나지만

  새 기쁨을 싹틔운다고 자술 한다

  사랑의 끝남은 미움이지만

  실은 끝남이 없는 아름다움이라고

  사랑은 사랑은 끝없이 자백 한다. 

- 「사랑, 그 낡지 않은 이름에게」



김지향 시인의 새벽에 대한 작품의 선호와 하늘 바라기의 절대적인 믿음의 기적을 체험하는 병마와의 치유를 통해  김지향 시인의 하나님을 체험한 절대적인 사랑은 전자도서 『비 사이로 찾아가는』1-10부에서 첫 시를 통하여 구체성을 띈다.

김지향 시인은  1부 새벽 → 2부 스쿨버스 → 3부 바람 → 4부 달  → 5부 가을 → 6부 따 먹은 → 7부 어둠건너 → 8부 꿈 → 9부 시간 → 10부 사랑으로 끝맺으며 사랑을 목적한다.

다음은 각 부 1-10부의 첫 제목이다.

















(2). 東川시의 하이퍼성


동천 역시 동쪽을 향하여 가는 동천은 12의 신화수리를 첫 시집『囚人과 바다에서』41)에서 1. “오후의 構圖”에서  1. 하늘(「골목길에서」) - 2. 하늘, 창틈(「오후의 構圖」)- 3. 창문, 태양(「벽」)- 4. 창 밖(「非具象展」)- 5. 문전, 하늘, 씨알(「진실」)- 6. 등천, 아침식탁, 하늘(「飛天記」)- 7. 창, 태양, 꽃밭, 흐르던, 하늘(「아침」)- 8. 흐르는, 태양, 하늘, 꽃, 이슬(「꽃의 說話」)- 9. 하늘, 하얀 은색 비늘(「둘이의 마음」)- 10. 양지, 오월의 하늘, 햇살(「言語의 꽃밭에서」)- 11. 오월의 하늘, 미류나무(「장승백이 시절」)- 12. 나무, 나무, 나무, 하얀 비둘기 한쌍(「워싱턴 가는길」)로 하였다.

동천의 『囚人과 바다』시집은 총 6부로 되어 있고, 가장 처음의 1부가 12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의 하이퍼성은 그 첫째를 무엇으로 장식하느냐에 따라 마음의 근원이 되는 첫 손잡기의 시작이 투영된다.  東川 역시 『囚人과 바다』 1부의 열두번째 작품은 시어 “나무,” “나무,” “나무,” “나무”로 세워지는(「워싱턴 가는 길」)진 언어건축을 세운다.  언어건축 연결의 시집 처음 1부의 구도 12편의 작품은 이상과 같이 모두 하이퍼시가 가지는 시의 해체적이되 그 긴밀한 12구조도가 출현된다.


오히려 정교한 언어건축과 긴밀한 마음의 기둥을 붙잡고 있는 신앙을 그 기본으로 하고 있다. 『囚人과 바다』1부 ‘오후의 構圖’는  1번째 작품 시어 ‘하늘’(「골목길에서」)이  2번째 시 작품 시어 하늘「오후의 構圖」)을  2회의 리듬을 아예 처음부터 시작된다.

이 언어의 하이퍼성은 2차 언어의 기의를 가진 시어 ‘창틈’이 「오후의 構圖」에서 매개 연결고리로 되면서  3번째 시어 ‘창문’( 「벽」)을 통해 연결된다. 이 이중의 중첩리듬은 좌우 균등의 리듬으로  4번째  시어 ‘창 밖’(「非l具象展」)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중첩리듬은 그 안에 ‘태양’이 있어서이다.  동천의 고향주소는 太陽里이다.

이 동적 리듬은  다시 5번째 시의 시어 ‘문전’(「진실」)이 있고 이 안에 ‘씨알’(「진실」)이 있음을 매개로 한 ‘하늘’(「진실」)이 있다. 이때의 ‘하늘’(「진실」)은 동천의식이  6번째 시의 시어인 ‘등천’(「飛天記」)하는 ‘아침식탁’(「飛天記」)인 ‘하늘’(「飛天記」)이다. 신학적인 의미의 등천은 예수님의 부활을 의미로 한 내면리듬이다. 그리고 식탁은 예수님과 관련된다.

시어 ‘하늘’의 2회 리듬은 7번째 작품의 시어 ‘하늘’(「아침」)로 반복리듬이다. 때문에 ‘창’(「아침」)을 통한 ‘태양’(「아침」)이 있어서 ‘꽃밭’(「아침」)의 의식이다. 이 의식구조는 유년기에 ‘흐르던’(「아침」) 기억이 저장된 약속의 땅이다. 동천은 어릴 때에 교회를 다님으로 하여  약속의 자녀, 기업, 유업자가 되었다. 그 雅號는 東川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유업, 기업의 이름은 東川이다.

놓칠세라 이어지는 2회 리듬은 8번째 작품의 시어, ‘흐르는’(「꽃의 說話」) 의식의 끈이 있다. 때문에 동천 내면에 ‘태양’(「꽃의 說話」)이 들어와 있다. 따라서 마음 안에 ‘하늘’(「꽃의 說話」)이 있다. 때문에 ‘꽃’(「꽃의 說話」)을 가진 일상이며 ‘이슬’(「꽃의 說話」) 보배를 가지고 있다. 이 이슬은 보배로운 하늘의 향기이다.

 동천에게서 8번째 작품의 ‘하늘’ (「꽃의 說話」)이 9번째의 작품 ‘하늘’(「둘이의 마음」)과 이어진다. 그 특징은 ‘하얀 은색 비늘’(「둘이의 마음」)이다. 반짝 반짝 빛나는 지상에서의  10번째의  ‘양지’(「言語의 꽃밭에서」)에서의 ‘햇살’(「言語의 꽃밭에서」)이며 ‘오월의 하늘’(「言語의 꽃밭에서」)이다. 이 ‘오월의 하늘’(「言語의 꽃밭에서」)은 다시  11번째의 작품 ‘오월의 하늘’(「장승백이 시절」)과 철저하게 2회 리듬을 유지한다. 이때의 동천은 ‘미류나무’(「장승백이 시절」)가 되다.

현상학적 이론이 되는 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모으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향하는 나무는 이제 12번째의 작품에서 나무 세 그루  ‘나무,’ ‘나무,’ ‘나무’(「워싱턴 가는길」)가 되어 있다. 성경에서 이 삼위는 가히 그 자리를 불허하는 절대적인 자리이다. 그 길에는  하얀 비둘기 한쌍(「워싱턴 가는길」)이 있다.

따라서 1, 2, ~12번째로 이어지는 이 신화적인 요소는 東川 詩의 초월성이 그 기저로 자리 잡고 있다. 나무, 나무, 나무를 3회 연속으로 보여주는 12번째의 작품은 기존의 가장 한국적인 상징을 넘어서서 기독교적 기본 바탕이 되는 3위의 자리를 지닌 신화소의 나무이다.


4. 12의 가치부여


동천시나 김지향시나 그리고 이상시마저 왜 이 12의 신성수에 골몰하는가? 이상시의 이 해답을 얻기 위하여 인구에 회자하는 이상시로 그 답을 들어 볼 수 있다. 이 12시는 정오이다.

다음은 이상의 정오에 대한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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