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_수필
역사는 기록이다. 기록은 역사다. 한국문학방송의 기사는 곧 대한민국 문학의 역사다.
HOME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등업신청/기타문의]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가입


한국문학방송은 지상파방송 장기근무경력 출신이 직접 영상제작 및 운영합니다
§사이트맵§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카페


DSB 문인 북마크페이지


전자책 출간작가 인명록



시조
동시
영시
동화
수필
소설
평론
추천시
추천글
한국漢詩
중국漢詩
문학이론

홈메인 > 문인글방_수필 > 상세보기
DSB 전자책 발간 현황
DSB 전자책 발간 현황
DSB 전자책 판매정산 페이지
도서판매/온라인강좌

전자책 제작·판매·구매의 모든 것

사이버문학관

"이곳은 등단문인의 글방입니다"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정회원과 기타 등단문인으로서 문학방송에 소정의 인준(등업) 절차 후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이 글방에 글을 올린다 해서 한국문학방송작가회 회원이 자동적으로 되지는 않습니다.)
※ 글방 등업 신청 : poet@hanmail.net / 단, 한국문학방송작가회 정회원 가입은 이옥천 회장(lokchun@hanmail.net)에게 하시기 바랍니다.
-----------------------------------------------------------------

([특별공지/주의사항] ★'글쓰기 창' 글 워딩(입력)을 정상적으로 하시려면 클릭)http://dsb.kr//bbs_detail.php?bbs_num=16054&tb=muninpoem&b_category=&id=&pg=1

★★ 문인글방에 글 올리실 때 줄이 붙지 않도록 하려면 ★★ 인터넷브라우저를 반드시 "익스플로러(explorer)"를 통해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크롬으로 접속하면 줄 띄우기가 안됩니다. 네이버에서 "익스플로러"를 검색하셔서 최신버전 11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한 후 바탕화면에 생긴 그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눌러서 브라우저를 띄워 문학방송에 접속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행 구분 줄이 붙지 않게 됩니다. 한국문학방송 홈페이지(게시판)가 익스플로러 기준으로 개발(설계)됐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딱좋아
2021-09-12 16:37:29
savinekim

■ 김사빈 시인
△《문예창조》(2004)·《동시와 동화나라》(2002) 동시 등단
△하와문인협회 회원
△하와이 한인기독교한글학교 교장
△1975년 사모아 취업. 1976년 하와이 이주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외교통상부장관상 수상. '광야'문예공모 및 주부백일장 시 입상
△시집『내 안에 자리 잡은 사랑』, 『그 고운 이슬이 맺히던 날』
△동시집『순이와 매워 새의 노래』
△동화집『하늘로 간 동수』
△수필집『행복은 별건가요』
조회:46
추천:4
나물 뜯어 죽을 먹던 날엔 대망이 있었다. 온 산을 뒤지며 나물 캐고 들 로 다니면서 개암 따 먹고 다래 머루 따서 먹던 날, 교단에서 선생님은 소년 소녀 여 대망을 가져라 외쳤다 회색빛 젊음엔 얼음 판을 걸으며 왜 사냐고 묻고 물었다. 그리고 살얼음판을 건너가며 불씨를 피우고 있었다. 허리 끈 동이며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이곳을 탈출하자 하는 결심을 날마다 일상이 되었다, 회색빛 젊음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이 있었기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반달 상에 젓가락 두 개 숟가락 두 개 밥그릇 하나 국 그릇 하나 김치 종지 하나로 단칸방에 부엌은 연탄 아궁이 하나로 밥하고 국하고 잘 살았다. 오로지 먹고 살기 위하여 별 보고 나가도 별 보고 들어오던 날들에 잘살아 보세, 하고 이민 길에 들었다. 잘살아 보세, 이민 보따리 풀기 전에 문화에 익숙하기, 새 언어를 익히기, 그 위에 먹고 살기가 본론이고 다름 것은 없었다. 그래도 살아 갈만한 일은 있어서 우리는 아픈 줄도 모르고 슬픈 줄도 모르고 날마다 6식구 사는 것이 기본이었다. 별 보고 나가고 별 보고 들어오던, 새벽 4시에 나가서 하루 일하고 잠시 들어 왔다, 오후에 밤일 하던 날 그래도 소망이 있었고 명분이 있었다. 회색빛 젊음을 불태우던 날들이 반복을 하면서 조금씩 늘어 가는 경험 속에 내 일기장에는 기쁨을 조금씩 쌓이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커가고 성장 하며 맘껏 공부 할 때 그렇게 우리도 성장 하고 성숙 해 질 때에 이 땅에 살아 갈만해 져 갔다. 이웃도 생기고 아는 사람도 생기고 정을 쌓아 가는데 아이들도 같이 성장 했다. 뉴욕으로 텍사스로 뉴저지로 정착을 하면서 전문의로 정착을 하기 시작을 했다. 날마다 사랑한다는 내 님, 아침이 출근 할 때 사랑해 마누라 하고, 퇴근 할 때 사랑하는 마누라 나 왔어 하던 내 님 그래도 내 님은 아침이면 허둥대던 아침의 삶은, 붕 하고 열쇠 꾸러미 쩔렁 거리는 소리와 차를 몰고 나가는 일상이 오래 갈 줄 알았다 행복한 것 같았다. 내 님이 쉬고 싶다고 하기 전에, 마누라 갔다 올게 하던 내 님 2시간 후에 님은 휑 하니 떠가고 아이들은 서부로 동부로 둥지를 틀고, 나는 막내딸 집에 얹혀사는 날이 되었다 내 님이 남겨준 월급 매달 은행에 들어오고 집세 낼 일 있나, 칭얼 거리는 남편 시중 할 일 있나, 아이들 도시락 쌀 일도 없고, 내 시간은 내 것이고 누가 빼앗아 갈 것인가, 자고 싶으면 자고 일어나고 싶으면 일어나고 여행 가고 싶으면 훌쩍 떠났다, 돌아오고 나는 지금이 참 좋다. 이런 여유가 좋다. 지금이 딱 좋아

   메모
추천 소스보기 수정 삭제 목록
이전글 : 그를 보내고 (2021-04-15 13:13:48)

[특별공지]댓글에는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지불식간에라도 작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사기를 꺾지 않게 각별한 유념 부탁드립니다. 글방의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목적상, '빈정거리는 투'나 '험담 투'류의 댓글 등 운영자가 보기에 좀 이상하다고 판단되는 댓글은 가차없이 삭제할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것이 한국문학방송의 가장 큰 운영방침입니다. 비난보다는 칭찬을! 폄훼보다는 격려를! (작가님들께서는 좀 언잖은 댓글을 보시는 즉시 연락바라며, '언제나 기분좋은 문인글방'을 위해 적극 협조바랍니다. "타인의 작품에 대한 지적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상차원의 댓글도 아주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 겸허한 자세로~!" 항상 타인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미덕을 가지십시다. 기타 (작품 또는 댓글 중)욕설 또는 저속한 언어, 미풍양속에 반하는 표현 등의 글도 삭제합니다.
◐댓글 말미에는 반드시 실명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실명이 없는 댓글은 무조건 삭제합니다.
 
사이트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