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戰爭史 回顧
地球위에서의 戰爭은 다분히 저마다 어떤 口實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口實이라는 게 대게는 自身들의 利益이나 精神的 欲求를 充足시키기 위한 鬪爭인 것이다. 우리의 近代史에서 百萬 명 이상이 죽어나간 6.25의 悲劇도 별반 차이점은 없다.
사실 6.25에 대한 文學作品은 1970년대 中盤까지 文學的 素材로 많이 다루어졌고 이제는 더 이상 時代的 issue가 되지 못한다. 그것은 지금은 思想 葛藤의 時代를 超越하여 經濟鬪爭 文化鬪爭의 時代로 나아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6.25 戰爭史는 나이 지긋한 어른들에게는 治療가 不可한 持病처럼 平生 記憶으로 남아있다.
公同生産 公同分配라는 理想뿐인 思想을 主唱한 이래 그 理想을 巧妙하게 捏造하여 政治的 目的으로 活用한 사람들의 脈이 獨立의 障礙가 되었고 당시 남의 나라 힘으로 解放을 맞은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에게 無力感으로 다가왔었다는 점은 누구도 否認할 수 없는 事實이다.
허나 우리는 그 共産主義 이론을 看過한 것이 있다. 人間의 本質에 도사리고 있는 成就慾, 所有慾이 팽배해 있다는 점이다. 階級社會 즉 兩班과 상놈 貴族과 下層民으로 區別되어있던 中世紀까지의 神分事會에 대한 民衆의 忿怒는 公同生産 公同分配라는 理論이 우선 먹기에 달콤한 사탕 같은 것이었다.
共産主義 創始者로 알려진 Karl Marx 그는 누구인가?
英國의 公園에서 할 일없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떠벌린 共産主義 理論이 人間 個人의 成就慾, 所有慾을 無視해버린 空想에 不過하다는 것은 半世紀도 지나지 않아 徹底하게 檢證되지 않았던가? 그동안 雨後竹筍처럼 번지던 共産主義국가는 修正主義 국가로 轉換하고 地球上에 唯一하게 남아있는 北韓만이 아직도 몇몇 權力者들의 政治道具로 活用되고 있을 뿐이다.
허나 北韓의 運命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兆朕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아무리 閉鎖的인 政策으로 人民을 抑制해도 人工衛星을 통해 世界情勢를 共有하는 宇宙科學시대에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식 抑壓은 限界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좋든 싫던 옳건 그르건 歷史는 記憶되어야하고 記錄되어야한다.
우리가 맞은 解放은 말 그대로 해방이지 獨立은 아니었다. 스스로의 힘으로 主權을 찾지 못한 悲劇은 결국 祖國 分斷이라는 씻지 못할 悔恨을 남겼고 남과 북으로 갈라져 韓半島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强大國의 支援을 받는 초라한 新生國이 되었다. 自救力이 없는 新生國은 우선 國民들이 먹어야할 食糧이 문제가 되었고 국가를 다스려갈 體制가 逆境에 부딪친다. 더구나 支配階級과 被支配階級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면서 겪는 精神的 混亂은 사회적 恐慌으로 이어져버렸다. 주인이 없는 밥상을 앞에 놓고 먼저 숟가락을 꽂아 밥상의 주인이 되겠다는 생각뿐이었던 당시를 恐慌기라고 한다면 恐慌기는 無秩序로 大變되는 시대인 것이다. 單純暴力은 治安으로 막고 整頓할 수 있을 것이지만 無秩序는 治安으로는 收拾이 안 되는 難堪한 상태였다. 國民精神의 패닉상태 無政府國家 解放과 戰爭 사이에 들끓던 당시는 誹謗과 威壓이 판을 치고 있었다.
사람은 살음의 變音이다
이렇게 혼란한 시기에 解放된 祖國은 가난한 財政으로 國民들을 우선 먹여 살림이 더 시급했다. 그러기에 우남 이승만 博士는 美國에게 韓國 委任統治를 원했고, 白凡 金九先生은 自主獨立國 建設을 指向했다. 自主獨立을 위해 목숨을 걸고 鬪爭할 때는 서로 형님 아우로서 같은 目的을 위해 같은 길을 걷던 두 指導者의 見解가 여기에서 갈라진다. 國家의 首班으로서의 資質이나 痛治力정도를 가늠할 時間的 餘裕도 없이 그 당시 이승만 박사에게는 實質的인 懸案이 더 시급한 問題였고 백범은 이제라도 뜻을 모아 함께 피땀 흘려 祖國繁榮을 이룩해야한다는 自決主義를 指向했던 것이다. 그런 渦中에서 국민들은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었다. 上府가 이렇게 整頓이 안 되고 보니 下部組織이야 더 말해 무엇 하리-
우리 집도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생각이 달랐다.
할아버지는 共産主義나 民主主義나 相關없이 分斷 없는 祖國을 이룩하여야 한다는 주장이었고 그래서 통일된 조국을 이루기 위해 果敢히 鬪爭해야한다는 信念으로 그 길만이 진정한 愛國이라 鐵石같이 믿었고 아버지는 解放된 祖國은 自由民主主義로 存立되어야 하며 이 混亂한 時局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의 도움을 받아서 우선 국민들이 먹고 살며 各自가 自己 位置에서 自己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것이 眞正한 愛國이라고 믿었다.
이처럼 家族도 各自 생각에 差異가 있는데 하물며 수많은 蒼生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한 나라에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많으랴?
우리 모두는 이런 세상에서 살아가며 사람들의 外的 條件과 內的 欲求가 어우러져서 社會를 만들고 나아가 國家를 形成하며 살아왔다. 그 根源의 뿌리에 각기 思考가 다른 사람이 있고 個人이 있었다.
아! 사람이란 무엇이던가. 사람은 살음의 또 다른 말이 아니던가. 그렇다. 우리는 살아가는 무리이고 그래서 살아감으로 해서 사람인 것이다. 그러나 現代國家의 復興과 涮落 存亡은 한 나라의 意志나 希望에 의해서 決定되는 것은 아니었다. 世界情勢가 有機的으로 關係를 가지고 움직여지는 現代史는 간단하고 만만한 것이 아니었다. 백범과 이승만의 政治路線이나 理念과는 相關없이 巨大 理念의 鬪爭은 어느 누구의 희망대로 되어지는 건 아니었다.
38선이라는 경계선을 그어 놓고
아직도 우리는 두개의 勢力이 ldeology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는 다시 6.25라는 전쟁을 겪었고 백범과 우남과 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生覺과는 相關없이 戰爭은 온 나라를 휩쓸었고 國民들은 그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었고 그분들도 歷史의 前面에서 사라지셨다 지금은 그 당시 어린 소녀였던 필자만이 남아 그당시를 回顧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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