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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아름다워라/석송 이규석 2021-09-23 22:39:59
작성인
galcheon44 조회:584     추천:39

  사랑은 아름다워라

 행복을 여는 소리가 메아리의 굉음처럼 멀리서 들려온다. 
세상을 산 외로운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빈 가슴으로 받아내는 감정은 그나마 선명하였다. 사랑에 숨소리가 주름으로 얼룩진 목젖을 간드러지게 넘기며 비음에 해파리의 진한 행위를 항변하듯 변하고 있는 것이다. 생각을 옴트며 웅색한 이야기하나는 나도 진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백발 노안의 한 점 외침이라면 두 말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어쩌면 나이든 사람들이 뿌려놓는 세상을 호령하는 객기인지는 모르나 행복을 탐색하기 위한 과정에 진솔한 모습이라면 맡는 말이다.
어느날 배드민턴을 함께 줄기던 친한 벗들이 모이는 자리에 초대받은 두명의 여인 중 한사람이 자리가 불편해선지 앉을 자리를 찾아서 내 옆으로 와 다소거니 앉는다. 한 명은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함께 즐기던 유난히 목소리가 큰 명랑한 여인이고 또 한 명은 그 여인의 절친한 지인으로 그녀가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란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 인사를 주고받고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아주 유익하고 진솔한 대화가 계속되었으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어느만큼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 자리를 정리하고 모두 일어나 헤어짐에 아쉬움으로 인사를 나누면서 각자 흩어졌다.  
우연이지만 나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야하는데 문제는 버스를 타기위해서 가는 길이 그 여인들이 가는 길과 같은 방향이었기 때문이었다.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한참을 걸었다. 나는 내 자신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대화의 말미를 서슴없이 꺼낸 것이다. 대화의 자리에서 유심히 처다보고 있던 언니라는 그 여인에게 나는 포커스를 맞춰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를 요구한것이다.
싫어하는 기색은 느끼지 못했지만 처음 본 여인에게 무례하고 지나친 부탁이었을까? 
솔직하게 말해서 그녀에 대하여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이지 무엇을 알아보려고 한다는 건 사랑의 씨앗이 움트는 과정이다. 웬지 모르게 그 여인과 대화를 하고 싶었던 것이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기에 말이다. 그것은 내 자신 막다른 골목길에 막혀있어 불어닥친 현실을 벗여나기위하여 새로운 세계에 도전장을 던진건지도 모른다. 
첫눈에 호감이 가면서 내 마음이 자꾸 끌려들어가는 것이 나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 그 여인에게 흔적을 남기고 싶어졌다. 내 핸드폰에 그녀의 전화번호가 입력되었다. 나는 뒷머리를 극적거리며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시간이 허락한다면 통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잘가라는 인사와 함께 헤어졌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 집으로 향했다. 
외롭게 혼자지내기엔 넓은 집이지만 웬지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이 여인의 환상이 늦은 밤 생각으로 그 모습이 자꾸 떠오른다. 비몽사몽의 흐트러진 밤을 울렁이는 가슴을 조이며 보냈다. 
다음날 형님과 2년 동안이나 빠짐없이 아침식사를 하기위하여 만나면서도 돌출적인 행동에는 예외였다. 그렇게 오랫동안 만나면서도 처음있는 행동에 내 자신도 물음표를 찍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했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만나고 싶다는 내 의사를 전달했다. 
이미 나에 대하여 동생이라는 여인에게 대충은 알아본 후가 되어선지 선뜻 대화의 맥은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나는 망서리지않고 동생이라는 여인을 동반하여 만나자고 제안했다. 
약속은 쉽게 이뤄졌다. 그렇게 시작해서 우리는 급격하게 만나는 횟수에 따라 점점 마음과 육신이 가깝게 뜨거워짐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이 정열적인 사랑이라는 최초의 연결고리로 다가서기까지는 그리 먼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우선은 지금까지 살아온 연륜의 테두리에서 가지고 있는 아집을 버려야한다. 상대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순한 양으로 감출 필요는 없지만 생각이 변해야한다는 것이 사랑을 얻기위한 보이지않는 노력이며 메달을 쟁취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기때문이다. 
그것은 문학을 공부하면서 얻어진 나름대로 생활하는 방식이며 노하우라는 사실이다. 
고압적인 주장은 곧 상대의 의사를 해칠 수 있다는 관념이기에 서슴없이 상대의 의사를 먼저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하고 자신의 욕심적 망각을 버릴줄 알아야한다는 것을 배웠던 것이다. 그것은 깨달음을 준 삶에 대한 현실적 가치인것이다. 문제는 두사람 다 너무 외롭게 지내온 시간이 길었다. 는 것이다.
각자 짝을 잃어 서로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혼자라는 의식이 깊게 감싸여져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우리는 생각보다 빠르게 서로를 의지하면서 하나도 숨길것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기에 이른다. 나이를 먹은 노인이나 젊은 청춘들이라도 이성간에 사랑이라는 것! 그것은 남녀가 필요에 의하여 만남을 약속하는 불가침조약이나 마찬가지다. 
언어와 행동이 틀림없이 상대를 존중하는 의미이기에 하나도 흐터짐이 없이 있는 그대로 현실이 되어 뒤 따라야한다는 사실인것이다. 
특별하게 무엇은 되고 무엇이 안되는 그런 순서의 과정이 아니다. 상대를 존중하려는 마음이 앞서야 서로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주고 받는 대화의 장이 주어질것이며 깊어질 수 있는 하나의 진솔한 과정이라야 한다면 맡는 말이다. 
그로부터 우리는 급격하게 서로 믿고 사랑이라는 올가미에 완전하게 묶어버렸다. 기뻐지기를 바란다면 슬픔사연은 버려야하고 사랑을 하려고 한다면 사랑하는 방법과 기술을 먼저 터득해야 하듯이 우리는 모두 서로의 행위를 자제하면서 인생에 참 맛을 구걸하듯이 그 방법을 먼저 터득하기 시작했다. 
만남에 있어 믿음이란 사랑의 표본적 교과서가 된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사랑이라는 깊은 연못으로 그 하나를 위한 자국으로 깊게 푹 빠져들었던 것이다. 
우리는 황홀한 순간도 마다하지 않았다. 육체적으로 서로를 탐익하는데 걸리는 시간마져도 무척이나 빠른시간에 해결되었기에 말이다. 정말이지 우리에겐 누가 먼저라기보다 사랑이라는 말 이외는 어떤 말이 필요하기보다 실제적 행동이 먼저 화끈하게 요구되었다. 
서로가 원하는 진솔한 행동으로 탐색하는 모습이었다. 하루라도 아니 잠시라도 안보면 그리움이 철철넘쳐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행동으로 불안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서는 보고있어도 보고 싶다는 생각뿐이니 이것이 사랑한다는 이정표의 한 페이지라면 어느 누가 물어보더라도 답을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사랑은 고귀하고 황홀함을 동반한 아름다운 것이다. 그 과정이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를 수는 있지만 우리는 지금 만남에 시간을 행복하다는 말 외에 다른 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가 당신을 내게 보내준 보이지않는 신의 존재에게까지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 그것이 우리의 운명적 인연으로 맥박이 너무나 강하게 뛰고 있다는 인식뿐이지 아무것도 버릴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죽음으로 인하여 인연의 맥박이 멈추지 않으면 즉 다시 말해 죽음이 우리를 갈라 놓을지언정 우리의 사랑도 영원하게 변색되지 않을 것을 약속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인연이며 사랑노래를 부르기위한 전주곡인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다른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라도 헤어져있으면 궁금증이 도져서 어쩔 수 없이 순간순간 불안한 마음이 살아나기 때문에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자문자답으로 혼자 대화를 한다. 
사랑을 이루는 과정에서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문답이 된다. 우리는 나이가 먹을 만큼 연륜의 세월을 산 노안에 정점에서 사랑으로 묶어놓았다. 단 일분이라도 지나는 시간이 너무나 아깝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그것은 늘 보고싶은 감정마져 살아있지만 그것 자체는 일심동체라는 육체의 기본적 신념이 깊어진 것이고 헤어진다는 생각을 버린 마음자체가 행하는 하나의 진심으로 엮어놓은 과정이 되는 것이다. 
사랑하고 있으면서도 잠시를 떨어져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우리처럼 나이든 노안의 참모습에서 엿볼 수 있는 것! 나이들어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로맨스 그래이의 한 광경이란 말인가! 
나는 누구든지 만나면 지금 우리는 사랑한다.라고 큰소리치며 현재의 모습을 자랑하고픈 생각이라면 그것은 사실이다. 그 사람을 만난지 1년 2년이 아닌 처음 만나지 불과 140일이 지나간게 몇십년 된듯 지금에 우리의 진한 모습이다., 
사랑이라는 건 가식이 필요하지 아니할 뿐더러 부정보다는 긍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든것이 이해할 수 있는 눈 높이에서 자연 경관이 펼쳐져야한다. 어떻게 어떤 사랑이어야하는 과정이 별도로 필요가 없는 것이다. 서로 배반없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믿음이어야하고 그 하나면 족하며 아주 완벽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중에 8순에 접어든 노인이 타오르는 열정으로 청춘을 불모로 10년을 넘게 나이 차이가 있는 젊은 여인과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답이다. 그 육신의 향기를 직접 맡으며 아이러니하게 100미터 달리기를 한다. 20분동안 쉬지않고 사랑하며 뛸 수 있다면 이거 노망에서 오는 오기의 약발이 아니겠는가. 생각해본다면 과연 나이들어 행복을 만킥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며 용기를 가진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행동은 참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실제상황의 시간을 이겨낸 승부사의 진 면목이라면 틀림없는 대답이 된다. 결국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짝잃은 외기러기가 행복하기 위해 이세상에 다시 태어난 사람들이 최초로 일으키는 동작이며 행동인 것이다. 
마음으로 다잡아 이야기 한다해도 정말 하나도 아깝지 않은 시간이다.  
살아 숨쉬는 동안 우리는 행복의 둥지를 영원히 서로 보살필 것이며 따듯하게 등짝을 어루만지며 온몸을 다바쳐 포웅으로 긴 입맞춤을 하면서 끝없이 사랑을 주고 받을 것이다. 
둘만의 울안에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는 터전을 만들어놓을 것이다. 끝까지 우리들만이 누릴 수있는 사랑스러운 참 모습을 계속유지하면서 시간이 지나고 계절이 바뀌어도 결코  버리지 못하는 기억으로 책자에 곱게 담아 놓을 것이다. 아울러 넓어져만 가는 세상의 애환으로 이 작품을 고이 간직해 두고 먼 훗날 아름다운 모습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사랑이 들려오는 행복의 소리다...라고 말하면서 글을 맺는다.    
 

*이 글은 한국문인협회 수필부문 정회원이고 한국문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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