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

□ 시인의 말나비누이시학나비가 눈앞에서 하늘하늘 날면 아름다운 마음이 내 마음에 일어나 날고파집니다. 항상 꽃과 함께 있으면 나비도 향기를 품어 내어 내가 나비가 되는 향기여인이 됩니다. 우리말에 누이를 누부라고도 합니다. 다 같이 폴폴폴 잘 나르는 건강한 누이 누부 나비누이시학입니다. 이 시집에서 시 순서 28 수로 시작되는 암시는 이팔청춘을 암시 · 새벽기도라는 특성언어로 하여 하나님을 믿으면 청춘이 되는 시적 어법입니다. 하늘에 올리는 시입니다. 꽃과 나비가 함께 있으면 나비에게 더 눈이 가는 묘한 매력을 지닌 나비∼∼ 신앙시인의 눈으로 보는 성경의 나비아는 선지자 나비아 אי󰔩󰗺입니다. 성경은 우리라는 표현을 ‘누’[(󰘀 · 누) (וּנ · 누)]로 합니다. 이 누는 우리입니다. 우리 말로는 누나입니다. 누나의 특정 의미도 되지만 우리의미가 강합니다. 또 있습니다. 한 부모가 낳은 아들딸들은 한 부모 안에서 낳은 자녀들로 오누이 사이가 됩니다. 누이 · 누부 · 누나가 온 누리를 훨훨훨 누빕니다.따라서 제가 만든 이 시집은 나비누이시학으로 좋은 일이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겹칠 것임을 확신하는 방법입니다. 이 시집에서 시집 특성상 시가 지니는 시적 표현으로 다소 에로틱성을 띕니다. 사랑의 몸짓으로 표현된 이 시들은 따뜻하게 나폴나폴! 나에게 새벽이 오게 합니다. 아침이 오면 일어나는 나비누이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그리고 나에게 닥아 와 온 누리 시가 됩니다. 우리 시는 오묘한 숨쉬기 리듬 3 · 4로 시작하여 4 · 3으로 끝나는 총 수리 43마방진이 있습니다. 이음 조건이 아름답습니다. 사람 생애 곧 저의 아름다운 생애 숨 쉬기를 표현하였습니다. 절대자가 허락한 이 세상에서의 저의 나비누이 시는 아침 해 꽃으로 훨훨 납니다. 입안에 감도는 달콤한 ‘나비’ 글자는 다른 명사 글자 앞에 붙거나 뒤에 붙어도 글자문법상 빨간 줄이 쳐지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나비 몸으로 사랑하고 좋아하고 그리고 느낌을 가집니다. 진리가 온 우주를 하나로 나폴나폴 납니다. 꽃잎에 앉습니다.작고 아주 작고 아주 쪼그만 꽃에 앉습니다.아주 아아주 커다란 꽃에 앉습니다.나비누이시학은 행복덩어리입니다. # 이 시집과 관련된 매체는 나비박물관과 한국나비도감을 참고하였습니다. 2022년 9월 5일 李英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