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방송(DSB) 문인글방_평론
HOME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등업신청/기타문의]
로그인 회원가입
회원가입
   

한국문학방송은 지상파방송 장기근무경력 출신이 직접 영상제작 및 운영합니다
§사이트맵§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문인.com 개인서재
 

DSB 문인 북마크페이지

전자책 출간작가 인명록



시조
동시
영시
동화
수필
소설
평론
추천시
추천글
한국漢詩
중국漢詩
문학이론


DSB 앤솔러지 제7집


DSB 앤솔러지 제6집


DSB 앤솔러지 제5집


DSB 앤솔러지 제4집


DSB 앤솔러지 제3집



[▼DSB 앤솔러지 종합]
 



홈메인 > 문인글방_평론 > 상세보기
DSB 전자책 발간 현황
DSB 전자책 발간 현황
DSB 전자책 판매정산 페이지
도서판매/온라인강좌

전자책 제작·판매·구매의 모든 것

사이버문학관


center>이곳은 문학방송 정회원(문인회원)의 글방[평론방]입니다


([특별공지/주의사항] ★'글쓰기 창' 글 워딩(입력)을 정상적으로 하시려면 클릭)http://dsb.kr//bbs_detail.php?bbs_num=16054&tb=muninpoem&b_category=&id=&pg=1


기록노트/석송(石松)이 규 석
2019-04-19 18:55:19
galcheon44

■ 이규석 수필가
△경기 용인 출생
△서울 문리실과대(명지대 전신) 졸업
△《한국작가》수필 등단
△한국작가 동인회장
△한국문인협회, 성남문인협회, 한국작가, 반달문학회 회원
조회:665
추천:5

 

 

기록(記錄)노트

 

 

                                                                    석송(石松)이 규 석

 

   설혼(舌琿)에 가시 덮쳐도 기억을 잡아 세울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모습은 한결 아름답고 행복한 걸음걸이로 변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무엇으로 막을 수 있나?

   무거운 돌덩이 한개를 내 몸 위에 얹어 놓는 것이다. 그와 함께 세월은 멈추지도 않고 고장도 없이 하루 24시간이 틀림없이 지나가고 어느새 한 달의 달력을 뜯어내야한다.

   검은 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되도록 행복하게 잘살자고 약속한 부부의 삶에는 앙금이 앉아 얼음판 깨지는 빗금소리가 귀청을 때릴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게 생각하니 정말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일상을 기록해놓는 생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1초의 지난 일과 2초의 머릿속 보관이 절대로 필요한 것인데 그 순간에 기억을 시도 때도 없이 모두 잊어버리고 자신의 얇은 기억으로만 소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 그 말을 했니 안 했니 다툼은 자연스럽게 믿음으로 살아온 부부사이나 한생을 살아온 죽마고우의 진심을 한낱 휴지조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아주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삶의 흔적이지만 정신이 말짱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기억력상실의 발생이 커다란 문제가 된다. 무척 심각한 일이다. 황혼에 접어든 노부부나 노안에 물든 사람들에게는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할 일이다. 그래서 정신적인 허식을 막을 생각을 해 낸 것이 그 당시에 입에서 뱉어낸 말을 즉시 적을 수 있는 기록노트가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주머니에서 작은 노트를 꺼내 바로 기록하는 습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것이 일상화 된 이웃나라 일본인들의 생활상이다. 아직 우리생활 속에 정착되지는 않아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이 맞는 말이다.

   어렵더라도 머리를 짜 생각해낸 것을 기록하는 습관을 일상생활에 접목시켜야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IQ가 높게 분포되어 있는 고급두뇌를 가진 사람들도 세월앞에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만병 앞에 장수가 있겠는가!

   그 값은 삶의 연륜과 세월이 흐르는 자리와 반비례한다고 보는 것이다. 나이테가 하나하나 생긴다는 것은 해를 넘겨 잊어버리는 기억도 점점 더 희미해져 얄팍해진 그늘 속 기억으로 잠식되어간다는 것이다. 살아가는 그 길에 옳은 것이 있다면 삶의 이치에 해당하는 것이 세월 탓으로만 돌리기엔 버겁다고 할 것이다. 그래 모든 것을 적어야한다. 허나 적어야한다는 그마져 잊어버리는 우리의 심성을 나쁘다고 말하기에는 좀은 그렇다. 그러니 편하게 사는 방법을 찾으려면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자꾸만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겠나! 생각해보자! 누가 무엇을 물으면 말해야하는데 생각은 머릿속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대답할 말이 선뜻 생각나지 않고 말이 만들어지지 않아 입 밖으로 내 보내질 못한다.

   또한 찾아야하는 물건을 손에 들고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입에다 담배를 피어물고 빨면서 또 담배를 찾거나 나이-타를 자기 손에 움켜쥐고 찾기 일 수다. 방금 생각해낸 것을 잊어버리고 자기의 지금 행동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자기 자신도 무엇을 했는지 기억 저편에서 헤매고 다니는 것! 무엇을 가지러 갔다가 빈손으로 오가면서 나도 모르게 쓸 때 없는 말을 뱉어버린다. 무심코 생각지 않았던 행동으로 자기의 현재를 나락으로 던져버린다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뇌세포가 하나 둘 죽어가는 현실을 정확하게 지적하는 것이라면 그런 일을 당해보지 않았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자 있으면 거짓말 하지 말라 말하고 싶다. 순간적으로 생각한 자기 행동과 언어구상(構想)을 잊어버린다. 뇌의 파장에서 보관해야하는데 순간 일어난 기억력이 가지고 있는 시간을 아주 짧게 단축시키는 아이러니한 발상인 것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인생을 살며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생활 속에 연륜이며 삶의 슬러지다. 일상생활 속에 내버릴 수밖에 없는 폐기물의 한 조각이 된다면 맞는 것이다. 기억을 재생시키는 운동이나 아이디어를 새롭게 발굴해야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처방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뇌세포연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의학계의 대중적인 견해다. 그러기에 습관 속에서 자기 자신을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한다. 삶의 그늘을 헤쳐 나가는 방법은 자기 스스로 만들면 그 기억의 페이지를 어느 정도 연장시킬 수는 있을 것이다.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항간에 자기는 아직 젊다고 생각할 런지 모른다. 그것은 자기 방어의 수단이며 방만한 생각 속에 하나의 조각품이다. 그러나 이제 모두가 그 문제를 고민해보는 머리를 써서 자기 자신의 문제는 자기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으로 주워진 삶을 틀림없이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그 사람의 생활모습은 즐겁게 사는 인생이 아닌 마구 구겨진 기록노트의 소산물이 된다는 사실에 접근해야한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은 옆 사람이나 함께 사는 가족이 도와준다면 그렇게 어렵게만 생각할 일이 절대 아니다. 가족이 챙겨주어야 한다.

   기록노트를 몇 개 만들어 움직이는 행동에 지침서로 언제나 소지하고 다니는 습관적인 참 모습이 그 현실을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면 찾으려고 하는 해답이 틀림없이 그 속에 있다. 옛날 말에 모르면 물어보라고 했다. 또는 아는 길도 물어보라고 한 선지자의 지침서가 우리의 미래를 맑게 해 준다는 사실에 노안의 그늘을 벗겨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주거나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이 개척하고자하는 행동이 생각 안에서 자연스럽게 소생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가정의 행복이고 자기 자신을 이기기 위해 틀림없이 열어놓아야 하는 삶의 기본적인 지침서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진정 삶에 정답이다.



   메모
추천 소스보기 수정 삭제 목록
이전글 : 이영지 창조문학 대상 시평 유아린 꿈꾸라 중년에도 초록별의 아린 시학 (2019-03-17 20:59:05)

[특별공지]댓글에는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부지불식간에라도 작가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사기를 꺾지 않게 각별한 유념 부탁드립니다. 글방의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한 목적상, '빈정거리는 투'나 '험담 투'류의 댓글 등 운영자가 보기에 좀 이상하다고 판단되는 댓글은 가차없이 삭제할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것이 한국문학방송의 가장 큰 운영방침입니다. 비난보다는 칭찬을! 폄훼보다는 격려를! (작가님들께서는 좀 언잖은 댓글을 보시는 즉시 연락바라며, '언제나 기분좋은 문인글방'을 위해 적극 협조바랍니다. "타인의 작품에 대한 지적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상차원의 댓글도 아주 조심스럽고 또 조심스럽게! & 겸허한 자세로~!" 항상 타인의 입장을 먼저 배려하는 미덕을 가지십시다. 기타 (작품 또는 댓글 중)욕설 또는 저속한 언어, 미풍양속에 반하는 표현 등의 글도 삭제합니다.
◐댓글 말미에는 반드시 실명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실명이 없는 댓글은 무조건 삭제합니다.
 
한국문학방송 주최 <"바다와 펜" 문학상>,<"유튜브" ...
한국문학방송 2019 신춘문예 작품공모
제2회 전국 윤동주시낭송 대회 안내 / 2018.11.10 개...
 
사이트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