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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문학박사 학위논문 보관용
2021-07-12 18:28:38
hananim

■ 이영지(Lee Yeong Ji) 시인(poet)
△경북 영주 출생
△서울문리사범대 국어과, 명지대 대학원 국문과(문학박사). 서울기독대학원(철학박사)
△서울기독대학원 학술원 강의, 명지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주임교수 역임
△《시조문학》에서 시조, 《창조문학》에서 詩 등단
△《창조문학》편집부국장.《말씀과 문학》편집국장. 한국창조문학가협회 사무국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영예문학교회 담임목사(자비량교회운영)
△한국창조문학대상, 추강시조문학상 수상
△시집『하오의 벨소리』,『행복의 순위』,『행복 행 내 님 네』외 다수
△이론서『한국시조문학론』,『이상 시(李箱詩) 연구』,『시조창작 리듬 론』외 다수
조회:57
추천:1
첨부파일 :  1626082118-55.hwp
이상시/오감도의 구조와 상징에 관한 연구 이영지 Ⅰ. 서론 (1). 문제의 제기 본 논문은 오감도의 구조와 상징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였다. 오감도는 이상시 가운데서 가장 많은 논의를 자아내고 있는 대표적인 시로서 특히 본 논문에서는 그 작품들의 유기적 관계 졸고, “이상의 시 「오감도」의 구조” 『국어국문학』93(국어국문학회, 1985)., pp. 329-365. 에 대하여 최대의 관심을 부여하고자 한다. 이는 기왕에 논의되고 연구되었던 이상시에 대한 난해성이나 비논리성에 대한 관심을 극복하고 보다 객관적인 분석을 통하여 보편적인 긍정을 시도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은 오감도의 구조적 특성과 유기적 대응의 연결을 주심으로 한 복합적 상징을 고찰하는데서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연구는 첫째로 이상의 오감도를 통해 기왕의 오해를 벗어나 보다 새로운 일면에서 그의 시세계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일이며, 둘째는 현대시가 지니는 모호성을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하나의 시도가 될 수 있기도 한다. 이상의 오감도를 볼 때 다음과 같은 점들에 의문을 제기한다. 첫째는 제목은 오감도지만 15편이 시 제 1호에서 시작하여 제 15호로 끝났다는 사실이다. 1에서 十5까지 이어지는 숫자의 나열이 결코 무관할 수 없는 일관성과 전체성을 예견하게 한다. 둘째는 전편에 나타나는 시어의 반복과 대응의 문제다. 수없이 반복 되는 시어는 시어대로 대응되어 있고, 일회적인시어는 그 나름의 독특한 구성으로 대응되며, 통일되는시어는 또한 통일성 있게 다음 호에 대응된다. 특히 1호에서 15호로 이어지는 시어의 배열은 단순한 시적 구성이라기 보다 더 중요한 상징성을 지닌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셋째는 오감도가 1934년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조선중앙일보에 14회에 걸쳐 연재되던 중 독자들의 비난과 항의 때문에 중단되지 않으면 안되었다는 일화로 오감도는 미완성된 작품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또한 오감도 작자의 말에서 이천 점에서 삼천 점을 고르는데 땀을 흘렸다 ① 이상, 『이상전집』 임종국 편저, 제3권, 수필집(서울: 태성사, 1956)., 255. ② 고은, 『이상전집』(서울: 민음사, 1977)., p. 254. 는 기록을 가지고 오감도가 15호가 아니라 3十호로 이어지려다 끊겼다는 추측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결코 작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아니나. 만일 오감도가 중단된 것이었거나 그 중 일부였다면 그 나머지 작품은 다른 방식으로 발표되었거나 아니면 유고로라도 남았어야 할 일이다. 더구나 작자 자신이 오감도를 미완의 것이라고 설명한 사실도 없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오감도 15편을 객관적으로 완결된 연작시로 보아야 한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넷째로 지금까지는 오감도의 烏가 까마귀이고 瞰이 굽어보는 뜻으로만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다분히 문학上에 드러난 축어적 해석의 오류라고 생각하며, 문학조선중앙일보의 참된 의미는 보다 내재적이고 상징적인 것이다. 따라서 작품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비판의 작업을 거쳐야만 烏瞰의 진실은 분명해질 것이다. 다섯째로 이상의 문학에 대하여는 오감도뿐만 아니라 그의 소설이나 다른 시에 대하여 너무나 많은 논의와 연구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상문학에 대한 새로운 발견도 많았지만 상당수는 대체로 아류적 논의에 머물렀던 것을 반성한다. 여섯째로 오감도에 대한 논의가 단편적으로는 많이 언급되고 있으나 오감도 15편을 총체적으로 검토한 사실은 없다는 것을 문제로 제기한다. 오감도의 난해성, 초현실성, 비논리성이라는 선입관 때문에 대개는 시 제 1호나 시 제 2호 등 몇 편을 언급하면서 그것이 오감도의 전부이거나 이상 시의 전부라는 해석을 하기가 일쑤였다. 따라서 본고는 이상에서 열거한 문제점등을 고려하여 오감도 15편이 지니고 있는 오감(烏瞰)의 구조와 작품 속에 내재한 상징적 의미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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