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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의 술
2022-08-06 10:07:50
mjh022

■문재학 시인
△경남 합천 출생
△건국대 졸업
△《한맥문학》시,《동방문학》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서정문인협회 회원
△시집『삶의 풍경』
△공무원으로 정년퇴임
△녹조근정훈장 수훈
조회:87
추천:7
우중(雨中)의 술 소산/문 재학 만 가지 상념을 거느린 비가 여유로운 시간으로 추적 내린다. 복잡한 세상살이를 달래려 마법(魔法)의 술을 들이키면 휘청거리는 삶의 무게에 마음은 심란하기 그지없네. 비단 꽃길을 꿈꾸며 행복했던 지난날들이 입가에 미소의 꽃으로 따르는 술잔위에 피는데. 비의 장막(帳幕) 너머로 마음의 등불로 살아있는 아련한 임의 모습을 비는 어이해 눈물로 물들이나. 창가를 두드리는 빗소리 취기(醉氣)에 환청(幻聽)으로 들리는 임의 기척에 그리움은 갈증(渴症)으로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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