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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날은 언제나 사랑을 꿈꾸면서
2016-12-01 23:59:00
hananim

■ 이영지(Lee Yeong Ji) 시인(poet)
△경북 영주 출생
△서울문리사범대 국어과, 명지대 대학원 국문과(문학박사). 서울기독대학원(철학박사)
△서울기독대학원 학술원 강의, 명지대 사회교육원 문예창작과 주임교수 역임
△《시조문학》에서 시조, 《창조문학》에서 詩 등단
△《창조문학》편집부국장.《말씀과 문학》편집국장. 한국창조문학가협회 사무국장.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회원
△영예문학교회 담임목사(자비량교회운영)
△한국창조문학대상, 추강시조문학상 수상
△시집『하오의 벨소리』,『행복의 순위』,『행복 행 내 님 네』외 다수
△이론서『한국시조문학론』,『이상 시(李箱詩) 연구』,『시조창작 리듬 론』외 다수
조회:6840
추천:85

 

1) 1. 초하루 날은 사랑을 꿈꾸면서

 

(1) 1

 

사랑을 꿈꾸면서 가만히 들이밀면

가슴이 울렁이는 이끼가 얹혀지고

하아얀 그대의 순결 나에게로 오른다

- 이영지 1사랑을 꿈꾸면서

 

1일의 색채리듬은 초장과 중장과 종장 모두 백색으로 채색된 날이다. 어울려 15자를 만드는 이론을 근거로 한다. 이 리듬은 시조작품만이 가지는 초장과 이에 입체리듬으로 중장이 있게 되면서 그 근거가 되게 되는 모두의 백색 이미지는 새하얀 바램의 세계는 바로 꿈꾸는 푸른 세상이다. 이러한 시적 은유의 색은 하얀 사랑이 푸른 세상을 만드는 기적을 만든다. 사랑을 꿈꾸는 마음이 짙어지기에 사랑이 꿈꾸면서 가만이 들이밀면이라는 문구가 성립된다. 이 의미는 중장에서 입체리듬의 이미지 가슴이 울렁이는 이끼가 얹혀지고라고 중장의 문구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종장에서 이를 정리하는 하아얀 그대의 순결 나에게로 오른다의 종장이 된다.

여자들이 하얀 보선을 신고 출입을 삼가며 앞 치마를 두르고 부엌으로 간다. 각기의 집들은 닫혀 있으며 방마다 불을 돋운다. 그리고 그 그리움을 돋우고 그리움의 색체를 드리운다. 님이, 오실 것이라는 가슴 설레임의 꿈은 초장의 리듬이다. 기다림과 기다림의 결과에[서 오는 긴 날의 기대는 푸른 이끼가 돋는 중장리듬이다. 중장에서의 리듬은 색채리듬이 되면서 초장에 모아주는 리듬이다. 하얀 눈이 덮힌 골목을 쓸면서 기다리는 님이 올 것을 기대한 날의 기대, 갓을 쓰고 옷을 단정히 입고 앉아 먼 그리움의 님들이 오면 새날의 인사를 받는다. 그러기에 중장에서의 시인의 긴 기다림은 기다림만으로 머물지 않고 그리움이 현실화된 종장리듬은 귀한 손님이 오도록 하얀 골목을 쓸고 난 뒤 그 하얀 길을 밟고 오신 기다린 사람에게 닥아 오는 행운의 종장 색채리듬이다. 이 리듬은 아름다운 리듬감과 색채의 조화를 나타내는 리듬이다. 11일 느끼는 마음의 정서가 이론화되는 리듬이다.

초장에서 꿈을 들어내고 그리고 중장에서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고 종장에서 초장과 중장의 결과를 나타낸다. 특히 초하루의 꿈은 설레임과 이로 인한 마음의 동요가 나타난다.

 

파란 물 떠 담으신 첫날의 귀한 손님

희디흰 앞치마에 돋도록 하얀 이끼

하야디 하얀 골목을 살풋 딛고 오소서

- 11일의 리듬

 

이 리듬은 가로 새로의 아름다운 리듬감과 색채의 조화를 나타내는 리듬이다. 첫날의 기대 리듬이다. 1일의 색채리듬은 하얀 꿈을 꿈을 들어낸다. 시조 작품은 입체리듬을 가지는데 바로 초장 리듬이 중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중장은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 다시 초장과 중장이 그 의미를 시인의 것으로 자아와 한다. 종장에서 초장과 중장의 결과를 나타낸다. 특히 초하루의 꿈은 설레임과 이로 인한 마음의 동요가 나타난다.

첫날의 기대인 것은 푸른 하늘의 하얀 뭉게구름이기에 새 해의 첫날과 그 1에 대한 이미지이다. 모든 경기에서 1등을 하는 기대만큼이나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마음의 기쁨을 주는 더욱 한 해의 첫날에 있어서 더욱 한 해에 행운이 올 것이라는 마음속의 기쁨을 주는 날이다. 상상력은 마음속에서 작용하는 정의 세계와 마음의 깨끗함의 상상력으로 일어난다. 첫날에 색체는 첫날에 대한즐거움과 기대 혹은 첫만남에 대한 꿈 희망, 기분 좋음의 푸른 꿈이 있다. 그러기에 1, 혹은 첫날 혹은 첫 만남을 위한 시조 작품의 초장은 초록색체리듬이다. 첫날의 첫 시작은 진()이다. 한국의 미쓰코리아 선발대회에서도 진··미 중에서 진을 제일 미인으로 한다. 그리고 첫날은 금() 이미지이다. 그러기에 왕들은 황금색의 옷을 예복으로 입는다. 첫 날의 첫 시작은 시조에 있어서도 초장에 해당한다. 숫자에서도 1이 가지는 신비한 마방진의 숫자가 나온다.

 

1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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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수리의 신비한 질서 리듬은 숫자 1의 마방진이다. 이 수리 마방진이 시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정서로 자리 잡는다. 시조작품의 창작 실제는 수학의 질서정연한 처음에 대한 깊이이다. 그러기에 1일 날들의 집합은 낮은 계형 보다 한 단계 그 높이에 상상력을 동원한 꿈을 키워가는 숙명을 지닌다. 이 수리가 곱으로 더해지는 숫자의 상승만큼이나 1에 대한 마음의 높이는 곱으로 더해지며 더욱 더 높은 별개의 또 다른 날들이 되고 또 다른 날들을 쌓아가며 가능성의 공리(the axion of reducibility)를 이룬다. 1이 주는 기쁨은 온 생애의 나날로 기대된다. 1일 즉 1은 단독의 중복이라는 점에서 단독의 원소, 365일의 연속인 일생의 나날들이다. 성경에서는 천날과 하루를 동일시한다. 바로 알레프 א가 주는 의미 때문이다. 십일조문제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하나님께 몸과 마음을 다 바치면 다 주시는 곧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이 하나의 원리가 바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이 되는 이치를 제공한다.

1에 대하여 유클리드는 반일제半日制 교사 두 명이 전임제 교사 한명과 같지 않고, 한 쌍 곧 눈이나 구두나 배우자의미는 단순한 둘이 아니라 말 한 필을 합해서 모두 한기수이다. 어머니는 복수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잘 정리된 기수의 집합은 인간 사고의 논리를 뛰어넘는 수가 아닌 전체수이다 절대의 수 즉 하나님의 수이자 1의 색체이미지를 지닌다.

한국민족은 원래 백의의 민족이다. 그리고 이 흰옷을 입는 민족을 평화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남의 나라를 침범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오천년의 역사를 가질 수 있었다. 이토록 얼핏보면 나약한 듯이 보이는데 사실 이 역사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루어져가는 나라이다.

 

(3) 첫사랑의 영원성

 

첫사랑은 흔히 사람이 갖는 이성과는 전연 관계없이 겪어지는 열병이다. 흔히 첫눈에 반하여 이루어지는 감정의 텔레파시이다. 대상과 나의 관계가 직업이나 신분이나 나이나 국경에 관계없이 이 이루어짐으로써 아주 위험한 일일 수도 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이데올로기와도 상관없이 일어나는 일이므로 나라의 아주 중요한 기밀을 빼내는 일도 감행하게 된다. 인구에 회자하는 낙랑공주와 호동 왕자와의 사랑은 나라의 존립까지도 좌우한 일이 있는 실화를 가지고 있다. 이 사랑의 열병은 그러기에 아주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인 동시에 영원히 한 개인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고도 아주 무서운 열병이다. 평생의 한 사람을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기도 한다.

 

굽구비 두루마리 옛날엔 내 걸음만큼

당신이 펴 놓으시고 바람도 잠자거라

하늘이 호수가 되어 몸담으며 숨는다

 

굽구비 두루마리 오늘은 마음만큼

당신이 보이시고 디딜땅을 밟아라

마음이 맑아져 가는 구술로서 지낸다

 

굽구비 두루마리 내 모습 닮아있는

올리신 당신뜻이 그대로 나에게로

스무 곱 나보다 나은 당신 얼굴 뵈온다

- 이영지 두루마리 길 펴 주시고

 

나보다 스무 곱이나 나은 나의 삶의 지표가 되는 이는 하나님이다. 전 생애를 걸어 맹세하는 삶의 지표자이다. 이 대상 표시를 첫사랑으로 한다면 첫사랑은 첫사랑으로서 그 이미지를 강하게 한다.

하늘가 그쯤에서 한 번의 만남으로

땅 가에 그쯤에서 한 번의 만남으로

내 삶은 그 웃음으로 달콤달콤 뜨는 강

 

나보다 먼저 웃는 물결의 바람소리

나보다 먼저 가는 바람의 펄럭임에

여미는 내 앞자락은 그대로만 서있는

놓쳐진 그 바람 가 그 창가 그 길섶에

가슴의 바람소리 그 강가 물결소리

이 자리 한 생애만큼 그대로 서 멈춰진

- 이영지 첫 사랑

 

첫사랑 하면 아주 매혹적인 느낌으로 닥아 온다. 처음으로 맞본 신선한 느낌, 그 신비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처음으로 받는 사랑, 결혼, 첫 만남 등의 이 모두 가슴 설레임이 수반된 아주 기분 좋은 기억이다.

이 처음은 반드시 처음으로 가장 가깝게는 나의 존재에 대한 것이다. 나란 사람이 어떻게 이 세상에 첫사랑의 선물로 태어났는가 하는 것에 대한 성경적 기록은 우선 첫 남자 아담을 들 수 있다. 아담은 성경에서 우리 셋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합하여 삼위일체가 만들어 낸다. 하나님의 형상이다. 아담은 성령과 피와 물로 성경은 증거 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이 셋이 합하여 하나니라 하였다. 증거가 된 아담한 남자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진리를 인식하고 배워서 이끌어 내는 존재 바로 나이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아담하게 기억하는 존재이다. 이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뿐인데 이 남자의 첫사랑 여자가 생기게 된 이유가 있다. 남자 아담이 너무 외로워하니까 하나님이 남자 아담의 왼쪽 갈빗뼈로 여자를 만들어 준다. 오죽하면 하와에 대하여 이는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의 살이라 했을까. 시적 조명이다. 힐만은 아담의 하와를 부부로서 부모가 되는 관계라 하였다. 남자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빼내서 하와를 만들었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혈연관계이다. 아담은 인식하고 배워서 이끌어내는 문자적 의미다. 남자는 하나님의 뜻을 지키는, 지키려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여자는 남자의 기억을 기록할 녹명 인자이다. 여자는 남자가 여자를 보고 내게 봐 하는 존재이다. 남자인 아담이 내게 와 하는 존재 그래서 여자는 남자에게로 시집갔다. 둘은 부부다. 부부는 혈연관계.

갈빗대 대신으로 번역된 이 대신이 바로 밑바닥에 닿았다. 이 닿았다의 부부관계는 살이 닿았다. 복음 곧 여성 이미지다. 두 부부는 서로 살이 닿아 남성의 씨를 낳는 것이 여성이다. 이 때 중요한 사람이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는데 다름 아닌 고기덩어리이다. 그래서 서로 모르는 사람이 모여서 신분을 확인하려 할 때 고기를 그리면 믿는 신앙인을 알려주는 일이다.

사람은 살덩이 고기 덩어리, 즉 영적 생명으로 태어났으면서도 살을 지닌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하는 살덩어리를 자식에게 주는, 희생의미 바로 고기라는 먹을거리이다. 죄송하지만 자식에게 먹히어가는 부모이다.

아내는 복음 의미가 있다. 복음을 전하는 자는 아담한 남자 아담의 안인 첫사랑 여자이다. 안에 있는 아내이다. 안에 안 해 아내이다. 아내가 바로 안에 있는 아내이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되면서 언약을 받은 아담하게 생긴 아담이 하나님으로부터 배운 다음 아내를 길들여서 데리고 사는 남편 아내의 남편이다.

아담과 아담의 아내 하와의 관계는 십자의 모습으로 설명되어 질 수 있다. 보편성의 이해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을 받았으므로 수직 형태다. 오실자의 표상으로 아내의 수평적 이미지와는 다르다. 인격성에서는 성소를 향하여 선 두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 장소에 늘 서야 하는 부부는 십자모양으로 긴밀하게 구성된다.

아내는 아담을 그리워하며 산다. 그래서 여성은 늘 그립다는 말로 시를 짓는다. 하늘을 소망하는 땅 이미지이다. 하늘과 짝을 이루는 아다마 땅. 아담은 배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는다. 이러한 모습을 좋아 하며 그리워하는 이가 여자 아다마이다.

아담의 첫글자 는 시작을 좋아하는 신적인 요소를 지닌 남자 바로 나이다. 따라서 성경에서 는 하나님 자신을 가리킨다. 이 절대자를 닮은 이가 아담이다. 절대자를 좋아하여 가슴에 담은 이, 그래서 하나님 모습을 닮아가기를 소망하는 이가 아담이다. 이러한 아담을 아담의 아내 아다마는 그리워한다.

절대자 바로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로 한 하나님을 닮은 아담은 가슴의 깊은 곳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한다. 바로 남자 특징이다. 그래서 큰일을 한다. 여자는 이 아담을 좋아해 늘 사모하며 그리워한다. 첫사랑을 그리워한다. 생기를 코에 불어 넣어 살려낸 하나님을 기억하는 아담을 아다마인 하와는 땅이 되어 하늘의 뜻을 키우는 남자의 아내가 된다. 하늘같은 남편을 그리워한다. 첫사랑으로 그리워한다. 아담과 아담의 부인은 부부일심동체이다. 그래서 같이 물을 먹어야 사는 자이다. 음식을 먹고 피를 가진 사람으로 살아간다. 거룩한 유전자 하나님을 닮은 지혜와 명철을 지니면서 이제는 은혜로 마음의 물을 퍼내 주는 아담을 그리워하며 하와는 산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필요한 피를 주시어서 살게 하였고 아담과 아내 하와는 사랑의 띠인 갈비뼈로 연결되었다. 따라서 성경의 부부 관계는 혈연의 관계이다. 실제의 현실에서는 혈연이 아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영과 육의 사랑을 받은 남자와 여자는 첫사랑 보물을 가진 자들이다.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아담과 아담을 아주 많이 그리워하는 하아다마의 리듬을 가진다. 서로 첫사랑이 된 둘, 첫사랑들 아담과 하아다마는 인생의 물결무늬를 만든다. 첫사랑을 가진 아담과 하아다마의 리듬은 물 흐름의 이미지이다. 첫사랑 그리움의 대표적인 무늬는 아담 아다마 아담의 무늬이다. 바로 하나님의 이 세상에서 남기고 싶어 하시는 첫사랑의 끈은 온 세상을 사랑으로 덮는 이미지이다.

사람 부부를 시켜서 내가 너희들에게 준 첫사랑으로 세상을 덮어가라는 하나님의 명령 흔적이다. 세상을 사랑으로 덮는 일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첫사랑을 그대로 간직하며 그 사랑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일이다. 이 세상에 영원히 남기는 첫사랑뿐이다. 아담한 아담의 피 이어지기 관계이다. 그래서 아담을 그리워하는 아내 하아다마와 더불어 이 세상을 같이 살아간다. 희망이다. 꿈이다. 바로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 되는 일이다. 바로 첫사랑 그리움이다. 바로 하나님이 이 세상에 사람 남자를 만들 때 하나님을 닮은 사람 아담한 남자이다. 이 아담이 하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아담하게 사는 일이다. 곁에 자기 아담을 소망하는 여자와 평생 같이 살면서 서로 하나님 세계를 그리워하는 첫사랑이게 하시었다.

부부는 자식을 낳는 관계이다. 로버트 버전은 이들은 죽어 없어지지 않는다 했다. 제임스 힐만은 이 둘은 성적 차이와 부모가 되는 관계라 하였다. 아담 계보10대째 노아로 이어지고 노아에서 다시 1010곱인 100세 때 아브라함이 이삭을 얻는다.

구약의 특징은 죽어가고 있는 진행형이다. 아벨의 죽임 당함에서 인생의 허무를 보여주지만 결코 죽음이 헛되지 않음을 보여주시려 첫사랑을 두어 첫사랑을 그리워하게 하신다. 죽음이 끝나지 않는 죽음의 진행형을 문법으로 두어 성경은 첫사랑의 그리움을 두었다. 그리움의 문법을 두신 하나님은 여자는 남자를 그리워하며남자는 첫사랑 하나님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남자 아담은 일을 잘 꾸미고 시작하고 회사를 세우고 그리고 나라를 구하고 모두모두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몸짓이다. 아내의 그리움은 남편이고 남편의 그리움은 처음으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처럼 가정을 책임지며 일을 한다.

이러한 남편 아담과 예수님과의 구별은 아담은 땅에서 하나님이 그의 코에 생기를 불어 생명을 가진 자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시어 인간의 죄를 감당하시었다. 그래서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신 첫사랑의 존재이기에 하여주신 절대자를 그리워하며 남자 아담은 큰일을 한다.

아담과 아내 하와 둘은 그리움에 선다. 첫사랑을 그리워하면서 이 세상 사람들은 그리움으로 산다. 우리들 누구나 결혼을 하고 그리워하는 한 사람을 대상으로 살아간다. 이 즐거움과 기쁨과 그리고 슬픔을 함께 가져다주는 한 사람 그는 나의 첫사랑이다. 첫사랑이 하는 말 한마디에 오늘이 즐겁고 살 보람이 난다. 위로해 주는 말 한마디에 모든 이 세상의 어려움을 이기는 귀한 사역을 담당한다. 여기에 첫사랑을 가진 위대한 역사가 쓰여진다.

(2). 첫날에 하늘을 꿈꾸는 자

 

 

초장: 하늘중장: 하늘종장: 하늘 오르기 참조 주역 궤 1

하늘 · · 강건 · 서북 · 머리 · 하늘 · · 강건 · 서북 · 머리 ·

‘(, ) · (, ) · (, ) = (1, 4) · (2, 5) · (3, 6)’

 

1: 초장: 하늘중장: 하늘의 방향은 방향이 된다. 온통 마음의 밝기로 충전되어있는 의미기호 하늘과 하늘로만 된 , ’ ‘, ’ ‘, 의 어울림을 이루는 방향 지시기호이다. 시조 작품은 단순한 흐름이 아니라 입체 리듬을 가지는데 앞의 지시기호들이 보여주는 어울림이다. 그 어울림은 시조작품에서 1구와 4· 2구와 5· 3구와 6구의 어울림을 말한다.

왜 이러한 어울림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성경에서 두 개의 물이 등장하듯이 주역에서도 각각 두 개의 하늘이 지닌 하늘 기호가 있게 된다. 이러한 가장 보편성이 되는 이론을 접근 시키는 이유는 성경에서 두 개의 물이 하늘위로 오르는 물과 아래로 흐르는 물의 리듬이 있는 이유와 같다. 주역보다 성경이 그 역사성을 더 가지고 있음으로 하여 그 근원을 밝히는 차례에서 그 유사성을 말하는 차례로 시조에서도 물이 두 개가 있다고 말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바로 하늘도 성경에서는 두 개의 하늘이 있다. 그러는데 이들에게는 반드시 만남이 이루어 지는데 하늘지시기호일 경우 첫째번은 첫째번과 만나고 둘째번은 둘째번과 만나고 셋째번은 셋째번과 만나는 이유에서 이루어진 어울림을 말한다. 하늘이 마음속에 들어 하늘로만 가득한 사람은 하늘같은 꿈을 이루려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이 시인의 시에는 늘 하늘 시어가 수직상승을 한다.

그런데 하늘을 꿈꾸는 자는 우선 저 깊은 연못에서 푸른 낚시로 고기를 낚을 준비를 한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을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를 높다 하더라

- 양사언

하늘을 향한 인간의 꿈을 담은 양사언의 시조이다. 이 시조는 가장 낮은 아래와 가장 높은 공간이 설정되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출발점은 가장 낮은 지점이다. 즉 하늘의 공간기호는 인간의 머리 위라는 보편적 의미기호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곳에서부터 출발한다. 가장 낮은 공간에 있는 생물은 물속의 고기일 수 있다. 고기가 하늘에 오르고픈 이야기를 시인들은 그들의 작품 속에서 구체화 된다. 곧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 이야기는 늘 흥미로운 전설로 남는다.

- 하늘을 꿈꾸는 자(의미기호 )

 

2: 이번에는 물속에 있어야 할 고기로 등장한다. 물에만 늘 사는 고기를 시인은 고기가 그 머리를 내밀고 하늘을 나르고 싶은 밝음으로 가장 처음 하는 몸짓이 그 존재를 세상에 알린다. 그 모양은 찬란하고 수려하고 화려하다.

- 하늘을 물 밖으로 자(의미기호 )

 

3: 하늘로 오를 줄 알았던 물속 고기는 다시 못 속에 발을 잠그고 미래의 비상을 위하여 에너지를 충전한다. 위대한 힘, 강건하게 하늘을 오르기 위해 함부로 날뛰지 아니한다.

- 그 물살 나올 엮어(의미기호 )

 

4: 이제 청 푸른 물결 위로 삐죽이 나온다. 못이 큰 하늘에 오르고픈 물고기를 담기엔 너무 작다.

- 청푸른 꿈 머리로(의미기호 )

 

5: 우리가 꿈꾸는 하늘은 우리들의 하늘이다. 하늘은 환상적인 꿈꾸기의 본산지이다. 현실은 이러하지만 하늘나라는 그렇지 아니할 것이라는 우리들의 하늘 꿈꾸기이다. 서동은 백제 무왕으로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이 매우 아름답다는 말만 듣고 그녀를 얻기 위한 목적을 달성한다. 하늘을 꿈꾼 실현이다. 부지런히 아이들을 마로 매수하여 노래를 가르쳐 준 결과 아내를 얻은 이야기이다. 또한 환인의 서자 환웅이 수의천하 빈구인세 하는 홍인인간의 뜻을 품고 인간계에 강림하는 역설적인 천공지향의 예도 있다. 우리가 꿈꾸는 순수지향이다. 신라 화랑들도 하늘을 꿈꾸는 찬기파랑가를 읊었다. 금강산 선녀 담에 내려와 목욕하던 선녀도 날개옷을 감춘 나무꾼 머슴의 아내로 살지만 어느날 기회를 엿보다 하늘로 오른다.

- 하늘 꿈(의미기호 )

 

6: 하늘로 올라가서는 어떻게 하는가. 다시 구름을 타고 내려와 우리들에게 비를 내린다. 홍길동이 동서출몰하면서 지상천국을 이루고 드디어는 이 세상 사람들을 낙원으로 이끌어 준 세계는 지상의 하늘공간이다.

- 구름 내리고 비내린다 내린다(의미기호 )

하늘을

꾸는

하늘을

물들이며

그 물살 나올 엮어

청 푸른 비상으로

하늘의 구름 뉘이고 비 내린다 내린다

 

우리는 물 늪에서 하늘을 꿈꾸는 새

그 물살 나올 엮어 청 푸른 꿈 머리로

이제는 구름 내리고 비 내린다 내린다

- 이영지 하늘을 꿈꾸는 자

 

시조는 6구적 입체리듬을 가진다. 그 표시의 예로 하늘하늘의 6구적 입체리듬이 있다. 그 모양은 ‘(, ) (, ) (, ) 의 입체리듬이다. 바로 세 묶음으로 이루어지낟. 온통 밝은 리듬만으로 되어 있다. 이들은 그 의미소 하늘 · · 강건 · 서북 · 머리 · 하늘 · · 강건 · 서북 · 머리 · 말의 두 번 리듬을 반복한다. 한껏 푸르른 계절 이미지는 하늘이다. 가을의 하늘 높음이 동기부여가 된다. 현실보다도 마음의 세계가 중요시 되는 하늘을 오르는 이미지이다.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작품 내에서의 가능성을 열어둔다. 이러한 하늘하늘의 세계는 하늘을 향한 우리들의 집념의 장소이다. 몇 번이고 탈바꿈하다 5구에서 하늘에 오르는 꿈이 이루어진다. 그런 다음에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적셔주는 비가 되어 아래로 내려오는 리듬을 가진다. 이 리듬은 은혜를 베푸는 리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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