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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2020-07-03 11:22:35
김병래

■ 김병래
△《문예시대》에서 시, 《문예운동》에서 수필로 등단
△알바트로스 시낭송 자문위원
△부산시인협회, 부산문인협회, 청하문학회 회원
△KBS부산방송 아나운서 부장 역임. 경성대 사회교육원 스피치지도교수
△가산문학상 수상
△시집 『떠남의 의미』, 『아버지의 노래』, 『내가 사랑하는 세 여인』
△수필집 『아나운서와 술』
△일반서 『생활에 필요한 으뜸 화법』
조회:121
추천:5

반말

     김 병 래

 

세살난 아이도

낯선사람이

반말을 하면

눈에다 쌍심지를 심고

불을 지른다

 

말에도

규범이 있고

품위가 있고

예의가 있다

 

나이가 많다하여

어린이나 젊은이에게

함부로 말하고 반말을 했다가는

큰 봉변을 당한다

 

방송에서 아흔살이 넘은 송해선생이

7살의 어린이에게 반말을 하지 않음은

말에 대한 뛰어난 성찰과 인품이 있기에

그러하다

 

말은

그 사람의 얼굴이자

인격의 거울이다

 

어리다하여

마음에 싱처를 입히는

반말 일랑은 하지말자

 

 

 

 

 



   메모
ID : hdclar45    
2020-07-05    
13:52:27    
반갑습니다 김병래 선생님
고운말 바른말
스피치 교훈 여기서 또 한 수 배워 갑니다.......ㅎㅎ
ID : 김병래    
2020-07-06    
10:03:45    
읽어 주시어 고맙습니다
말응 그 사람의 얼굴이지요.
ID : galcheon44    
2020-07-06    
16:08:21    
참 좋은 지적입니다.
그래 말에도 씨가 있다는 시를 올려놨는데 좀 비슷한데가 있군요. 곱게 말하는 기술이 필요하지요.
코로나19의 위험상황에서 살아남기위한 고난은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청니선생도 조심하셔야합니다.
제일 위험군에 속한 우리들입니다. 조금 더 살고가야지 않을까요....건강하세요.
ID : galcheon44    
2020-07-06    
16:22:34    
동화편에 "말에도 씨가 있다. 를 올려놨지요.
ID : 김병래    
2020-07-08    
14:23:31    
늘 글을 읽어 주시고 좋은 말씀을 남겨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말은 인생의 거울이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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