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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문인글방에 글(작품)을 올릴 때 연가 행 구분 없이 글이 딱 붙어버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 문장(행)마다 끝에 꺽쇠 '<' 와 영문 'br' 그리고 꺽쇠 '>' 를 순서대로 표기해주시고
연 구분이 할 때는 '<' 와 영문 'br' 그리고 '>'
를 두 번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과 연 구분이 잘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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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버무리 |
2019-05-09 23:4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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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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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금재 시인
△서울 출생
△《한비문학》 시·수필 등단
△캐나다 캘거리 한인문인협회 회장 역임
△캐나다 캘거리 한인문인협회 고문. 캐나다 여류문인협회 감사
△한카문학 시부문 으뜸상 수상
△산문집 『로키에 봄이 오면』
△『내 안의 아이』 『당신이 그리울 때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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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0
추천: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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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버무리/신금재
봄바람 흔들리는 마른 가지에
연초록 물 부으면
제일 먼저 올라오는 연한 쑥잎
쌀가루에 버무린다
쑥잎 모양 그대로 쌀가루는 가루 대로
이민 살이 지친 시름
피부색 다른 이들 속에서 우리 모습 그대로
쑥향이 전하는 우리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들
쑥버무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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