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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이후)


은빛 억새울음/석송(石松)이규석
2018-01-07 19:05:56
galcheon44

■ 이규석 수필가
△경기 용인 출생
△서울 문리실과대(명지대 전신) 졸업
△《한국작가》수필 등단
△한국작가 동인회장
△한국문인협회, 성남문인협회, 한국작가, 반달문학회 회원
조회:312
추천:2

 

 

은빛 억새울음

 

                                                                   석송(石松)이 규 석

 

 저무는 숨 빗소린

제주 묻 해녀들의 한숨소리만 같아라.

문화유산 하루 방

제주 일궈낸 해녀들의 생명이 꿈꾸고

두렁 박 명줄잡고

바닷물에 잠수하여 살까 말까 두렵네.

시달린 서름 악 써

달래고 달래놓아 무시와 슬픔을 풀고

죽 방매 고난 넘겨

어울 롱 더울 롱 볼 핀 할 망 마당은

제주해녀 사는 방법

혼질 두질 물 질 그게 삶의 이정표라.

저승에서 물쌈하여

이승에서 팔순 맞아 살아가는 억척은

태-왁 망사리 넘쳐

해녀들 마음 담아놓고 한숨짓는 맘도

배 채우는 기쁨 맘

가득 넘치는 행복은 제주 지킨 엄니들

오름 밑 해변 풍광

화순 동쪽마을 서쪽 마을 하루방 편에

해저화산에 생겨난

남쪽 중성을 내려오면 소금 박 꼬지도

사근다리 동산아래

유 반석 두 반석 동서로 번진 갈래 길

백두와 한라의 만남

한라는 은하수를 잡아당긴다는 뜻이고

태고의 신비를 간직

성판악 코스에서 새해첫날 일출을 보며

영실 어리목에 당도

손지 오름 은빛억새의 펼쳐진 진풍경은

한라산 봉신상이고

해오름 남풍은 육지가 그리워서 부는가.



   메모
ID : 김병래    
2018-01-07    
21:25:08    
아하 연초에 명시를 남기셨습니다 어쩌면 제주의 풍경을 그리도
멋지게 한폭의 수목담채로 그려 내셨습니까 제주에서 6년을 살아본 저로서는 감회가 깊습니다
저는 아직 대상포진 후유증이 남아있어 사는게 참 귀잖아지고 있습니다 글도 안쓰고요 새해 가내 평온과 건강을 빕니다.
ID : galcheon44    
2018-01-08    
12:39:11    
참 큰일입니다. 마음이 건강하면 세상에 잘 보이고 육신이 건강하면 만사가 형통이라는데 청니선생의 힘든
병치레가 눈엣가시같아요! 빨리 회복하시고 정상생활을 하셔야할텐데..기대해봅니다. 건강하시기를..석송 이 규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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