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알립니다"
문인글방에 글(작품)을 올릴 때 연가 행 구분 없이 글이 딱 붙어버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매 문장(행)마다 끝에 꺽쇠 '<' 와 영문 'br' 그리고 꺽쇠 '>' 를 순서대로 표기해주시고
연 구분이 할 때는 '<' 와 영문 'br' 그리고 '>'
를 두 번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행과 연 구분이 잘 될 것입니다. |
|
|
|
|
|
욱둥이 |
2017-07-09 23:05:28 |
|
|
김병래
|
|
■ 김병래
△《문예시대》에서 시, 《문예운동》에서 수필로 등단
△알바트로스 시낭송 자문위원
△부산시인협회, 부산문인협회, 청하문학회 회원
△KBS부산방송 아나운서 부장 역임. 경성대 사회교육원 스피치지도교수
△가산문학상 수상
△시집 『떠남의 의미』, 『아버지의 노래』, 『내가 사랑하는 세 여인』
△수필집 『아나운서와 술』
△일반서 『생활에 필요한 으뜸 화법』 |
|
조회:1914
추천:54 |
|
|
|
|
|
|
욱둥이
김 병 래
그가
거친 언사를 토할 때
장작불은 활활 타올라
용광로가 된다.
물을 뿌리고 뿌려도
식을 줄 모르는
용광로가 된다.
매스꺼움을 참지 못한
소주병은 이리저리 구르다
파편이 되어 시공을 덮고
시멘 바닥에는
벗겨진 바지자락이
붉은 피를 토하고 있다.
검정별이 뜨는 순간
참을 인忍자가 성인군자의
발길처럼 앞을 지난다
|
|
|
ID : galcheon44
2017-07-10
09:34:55
|
옥둥이의 설명이 필요헙니다,. 무엇이 제목을 대변하는 건지 알수가 없다는 건 내가 식견이 너무 부족하다는 말입니다.
좋은 이야기의 끝은 행복을 여민다고 했는데 아직 욱둥이가 뭔지 알지 못하니 한심스럽지요.. 해석을 부탁합니다. 석송
|
|
|
ID : 김병래
2017-07-10
09:49:46
|
우리주위에는 사소한 일에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욱하는 성질을 부려
사고를 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갈수록 심화 되고 있다고 봅니다 이련 사람들을 욱동이라고 하지요
참으면 만사가 형통한다는 뜻에서 좀 난해하게 써 봤습니다.
|
|
|
ID : galcheon44
2017-07-11
06:31:35
|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식견이 좁다보니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제가 청니선생의 작품을 볼 때 난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입니다.
왜나면? 군두더기가 없어요! 있는 그대로 보입니다. 바로 그게 청니선생의 장점입니다.
그렇게 쉽게 써야하는 것이 요즘세태입니다.작품은 읽으라고 씁니다. 어려워서 못 읽을 거라면 쓰지를 말거지 아니 해석하기가 어렵다면 말입니다. 우리는 나름의 색갈을 가지고 글을 쓴다고 생각합니다. 청니 화이팅입니다. 수원에서 석송
|
|
|
ID : purity5627
2017-07-16
10:33:40
|
선생님, 좋은 시 올리셨네요. 요즘 현실에 딱 어울리는 글입니다.
깊이생각하며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요.
|
|
|
|
|
|
    
|
 다음글 : 거울속 환상 (2017-07-10 12:14:31) |
 |
| 이전글 : 7월*(퇴고) (2017-07-08 12:00:28) |
새 문인글방(한국사랑N)으로 바로가기 (아래 배너 클릭)
한국사랑N(http://kln.kr)에 새로운 문인글방이 개설됐습니다. |
| |
|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