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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이후)


2017-06-16 10:16:40
gskim

■ 김기수 시인
△충북 영동 출생
△녹색문법문학상 금상, 베스트작가상, 한울문학상 수상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조회:415
추천:4
첨부파일 :  1497576190-11.png

    /김기수

 목욕재계 후 저승 행 옷으로 단장이다
링거줄처럼 가늘게 뒤틀린 육신
그간 최소한으로 유지해주던 포도당마저
마지막 한 방울을 혈관으로 떨구고
삼배적삼 봉황무늬 수의 옷고름을 맨다
엄숙함과 근엄함은 사치다
관중 속에서 그의 미망인이 견딜 수 없이 몸부림치자
염꾼은 얼굴을 감싸기 전 주검께 마지막 인사하라 한다
득도한 평화의 얼굴은 차디찬 냉기와 뒤섞이고
수 만 톤의 무게가 심중의 오열을 짓누른다
남자가 울어야 할 세 번 중에 클라이맥스라
심중의 억누름에 무한중력으로 떨어져
감히 발산조차 못하더라
 
죽음이란 시간을 무한대로 확장하는 것
역방향이 없는 시간은
아버지의 승차권을 편도로 발권한다
 
장남, 머슴, 황소, 제사, 쇠스랑, 논밭뙈기, 결혼,
3남2녀, 자식교육, 담배총대, 보증, 노인회장, 틀니,
어지럼증, 영동요양병원 수많은 역을 지나
평인들이 누렸을 언어들을 모조리 버리는 날,
어느 성좌의 별이 되어 편도로 가는 날,
닫힌 눈꺼풀 사이로 청춘의 눈빛이 반짝 보인다
관중에게 生命을 유전하고 시공을 옮기는 중
말끔히 면도된 양 볼을 쓰다듬으며
무성의 哭과 유성의 哭으로, 차마 배웅을 하는데
아부지~’ 외마디 비명은 암흑성 질량으로 침몰하고
 

지금 밖은 춘사월,

봄의 향연이 난무하는데......

* (2017.4.18. 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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