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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와 뻐꾸기/석송 이 규 석
2017-06-14 20:55:28
galcheon44

■ 이규석 수필가
△경기 용인 출생
△서울 문리실과대(명지대 전신) 졸업
△《한국작가》수필 등단
△한국작가 동인회장
△한국문인협회, 성남문인협회, 한국작가, 반달문학회 회원
조회:598
추천:5

 

 

  

뻐꾸기와 기우제

 

 

                                                  석송(石松) 이 규 석

가뭄이 심하다

나라님이 기우제를 지낸다면

비구름 만들어져서

주룩주룩 비 쏟아질지는 나도 모르겠다. 

 

뻐꾸기가 운다.

두견이과로 아름다운 새인데

뻐꾸기 울면 가뭄이 든다.

둥지를 뺏어 알을 낳아 부화를시켜놓고

 

눈치 보면서

먼 발치에 서성거리며 둥지 살피고

자식도 돌보지않아

가족사랑 모르는 비신사 행위 동물이다.

 

뻐꾸기가 사는

행위가 그것이면 만년 노숙자신세다.

마이 홈은 없다.

그래 쫒으면 떠날 수밖에 없는 방랑자다,

 

뻐꾸기야 제발 울지마라

네가 자리 뜨면 검은 구름이 몰려와서

비 쏟아진다. 그리고

흥겨운 풍년가 소리에 세상이 밝아진다.

 

 



   메모
ID : 김병래    
2017-06-14    
23:54:04    
농촌의 농민들도 도심의 도시민들도 산하도 국민도
타고 타고 속이타는 6월의 하늘이 야속하기만 이때
뻐꾸기와 비교한 은유의 시는 또하나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려
주는 것 같습니다. 시기적적한 시어들은 만인의 가슴에 공감을 불어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더둬지느 날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ID : galcheon44    
2017-06-15    
08:10:18    
김병래작가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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