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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치매/석송 이 규 석
2017-12-09 07:16:14
galcheon44

■ 이규석 수필가
△경기 용인 출생
△서울 문리실과대(명지대 전신) 졸업
△《한국작가》수필 등단
△한국작가 동인회장
△한국문인협회, 성남문인협회, 한국작가, 반달문학회 회원
조회:2083
추천:13

 

 

      건망증과 치매

                                                                                    석송(石松)이 규 석

   건망증과 치매를 이기려면 제일 먼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실수를 줄여야한다. 실수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도 모르게 늘 쌍 하던 짓을 순간적으로 예기치 못하게 잃어버리거나 잘못 행하는 것이 문제다. 또 한 가지 그 문제는 건망증과 치매를 다르게 본다고는 하지만 작가의 판단은 그게 그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슷하다는 것! 모두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뇌파의 기준치가 서서히 쇠약해지면서 정신이 희미해지고 체력적인 저하에서 육신을 버텨주지 못해 생긴다는 병(病)이기에 동병상린이라는 것! 그것이 무슨 잘못이라는 건가? 세상에 울음보터트리고 태어나 한 해 한해 연륜을 쌓아가며 살아온 그 많은 시간의 응축된 모습들! 그 자체가 하나로 집결되어 삭여진다는 것은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다. 젊음일 때는 모른다. 그러나 나이 들며 하루를 보내면 하루의 슬러지가 뇌 세포를 계속 파괴시키는 것인데 그것을 무슨 재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인가? 인생 70을 넘기면 하루하루가 다르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듯이 매 순간이 달라진다. 아니다.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숨기는 바보의 행진곡을 즐겨 부른다고 봐야 맞는 말이다. 그래선지 웃기는 소리로 육십을 넘기면 연년이 다르고 칠십을 넘기면 다달이 달라지고 팔십을 넘기면 나날이 달라지고 구십을 넘기면 시시(時時)가 달라진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자가당착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삶의 연륜으로 그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나이가 들면 우선은 정신건강이 부족하다. 그리고 육신이 건강하기 위해선 기초적인 운동이 향상 따라야하는 것이다. 운동은 매사에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서 새로운 조직 감각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지적수준을 현상대로 유지시켜야하는 것! 늘 책을 가까이 접하고 새로운 생각에 뇌 세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그러니깐 머리를 써야한다는 것이다. 머리를 쓰지 않고 그냥 놔두면 뇌세포가 하나 둘 죽어간다는 것은 사실이다. 지난날의 행동과 생각할 수 있는 기능을 점점 상실한다는 것이다. 순간순간 어눌한 모습에 놀라기는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어떤 식이던 지금 바로 시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시작은 반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신적 힘을 이겨내기 위하여 노력해야하는데 그것을 이기려면 고통을 참아내는 끈기와 인내(忍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나를 이긴다는 것은 곧 인내를 동반하는 역동적인 행동이 필요한 것이다. 나이 먹으면 우선 머리칼이 힘 빨이 없어지면서 빠지기 시작하여 대머리의 수순으로 접어든다. 그리고 시력(視力)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눈이 잘 안 보인다. 또한 청력(聽力)이 정상수준에서 밑으로 하락되면서 옆 사람이 말하는데도 무슨 소린지 잘 알아듣지를 못하고 소리를 크게 질러야한다. 또한 후각이 약화되면서 냄새를 맡지 못하는 것이 문제가 되어 대형 가스 사고를 내 큰 불길을 잡지 못해 어려움을 당할 번했다. 그와 함께 인후성의 편도가 점점 약화되면서 목울대가 변성의 시기를 급격하게 맞아 갑상선의 이상을 호소한다. 더불어 삶에 고난을 이기지 못해 울화통을 참지 못해 화(禍)가 중심으로 몰려있어 가슴 정곡인 명치끝이 부풀어 올라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소화가 문제가 되어 복부비만이 찾아온다. 그렇게 되면 위(胃)와 장(腸)에 이상이 오고 소화에 지장을 받게 되는 것이 노인성 장염 위장병에 원인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현실이 그 뿐이면 괜찮다. 전립선이 약화로 요도가 막혀 소변을 보는 것이 시원찮으니 그 또한 커다란 문제가 아니겠는가? 당해본 사람이 아니면 모른다. 소변을 배출해야하는데 그 기능이 막혀버렸으니 그 통증을 이겨내야 하는 어려움! 그로 인하여 성욕이 급격하게 하락하여 여인을 보는 눈도 달라진다면 이 얼마나 불행을 맞이하게 되는 것인가? 시간이 가면 허리가 자주 아파오면서 디스크가 고장이 나니 하체로 연결되는 신경을 건드려 자연스럽게 무릎에 이상이 온다. 걸음 거리가 힘들고 인공뼈를 심어 디스크를 대체해야 하는 불행을 맞는다. 이것이 육체에 퇴행성을 맞이하는 노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며 불행을 맞이하는 첫 단추가 된다. 걸음을 하려면 발바닥이 편안해야하는데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하면 참아내기가 어렵다. 정말 어려운 것이 하나 둘 점점 불거지며 인생에 낙후된 종착역을 걷는 상황이 다가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육신에 한두 군데가 아닌 신체의 모든 곳에서 나 죽겠다. 라고 아우성을 치는 상황을 맞아하면 언제 목숨 줄을 놔야할지 모르는 것이 인생의 막장이 된다. 그것도 살며 쉽게 죽음을 맞이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이곳저곳 아픔으로 인하여 예리한 칼날로 여기저기 육신을 도려내는 힘든 수술을 받아야하는 것이다. 오직 고통을 이기기 위해 아픔을 참아야하고 그로인하여 가족들까지 경제적으로 불안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면서 자신에게는 허무하다고 내리는 공습경보가 아니겠는가 말이다. 삶이 편안하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로운 인생살이에 관리를 잘 했다고 보는 것이고 삶이 어렵다는 것은 살아오면서 크게 어려움으로 병원을 들락날락해 고치면서 살았다는 것을 말한다. 완전한 처방이 아닌 임시 땜 방을 하며 살아온 역전에 용사가 바로 인생을 마치는 그날이 된다면 우리는 하루를 살아도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삶에 있어 제일 영광스럽게 기대하는 마음이 되어야한다. 그것이 장수에 비결이고 최후에 하나까지 삶의 보람이 된다면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젊음을 넘기며 좀 더 정신과 육신에 대하여 많은 지식을 얻어내서 자기 자신이 편안함을 구가하면서 삶의 진솔함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살아오면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모로부터 좋은 유전자(DNA)를 받아 더욱 건강하다는 육신과 마음을 접목시켜 아름다운 삶의 한 페이지가 일생을 살아가는 기준이 되고 관리지표가 되어야하는 것이다. 젊다고 영원히 젊음을 구가하지는 못한다. 자기육신을 돌보지 않고 마구 학대하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살아온 시간을 틀림없이 반환해야하는 모순적 과오를 이겨내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열심히 살았다는 것은 나이 먹어도 건강을 유지하는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 평소의 마음에 소신을 잊어버리지 말고 잘 살았다는 생각으로 생(生)에 마무리를 해야 한다. 아! 난 일생을 정말 잘 살았다는 것은 바로 자기가 부르짖는 마음에 진정한 평온을 찾는 것이다. 그 때 비로써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은 그래 자신의 마음속에서 늘 존재가치를 가지고 마지막을 맞아야한다. 그게 일생을 건망증이나 치매를 이기고 잘살아 왔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고 건강하게 일생을 마치는 것이 된다. 우리들의 소망은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희망적인 삶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마음에 각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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