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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비연/석송 이 규 석
2017-11-16 14:34:25
galcheon44

■ 이규석 수필가
△경기 용인 출생
△서울 문리실과대(명지대 전신) 졸업
△《한국작가》수필 등단
△한국작가 동인회장
△한국문인협회, 성남문인협회, 한국작가, 반달문학회 회원
조회:207
추천:8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비연(悲戀)

                               (회성문인지부 제천문학기행 현장기록)

 

                                                   석송(石松)이 규 석

 

 

   온달이 승전보를 가지고 평강공주를 만나기 위하여 용두산 온달산성 경내에 있는 구인사에 들렸다. 예나 지금이나 남녀가 사랑한다는 것은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약속에 근거하는 것은 변함이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자기를 늦게 찾아온 온달을 평강공주는 몹시 꾸지람을 했다 한다.

전쟁에서 승전보를 가지고 돌아오는 사람이면 의당 자기를 먼저 찾아와야하는데 너무나 늦게 찾은 상면이 문제였다는 것이다. 달팽이가 느려도 이렇게 느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비유하면서 그대 보고 싶어서 눈물을 너무 많이 흘리다 보니 그 눈물이 용두산 끝자락에 만들어진 의림지(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의 저수지를 가득 채우는 물이 되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다.

  그로 인하여 의림지는 인류문명의 발상지로 탈바꿈하여 농업의 핵심명승지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이 그 유래에 대하여 전해지는 기록이다. 그 혁명정신이란 백성들의 거주방식을 완전히 바꿔놓는데 기여했다. 고 한다. 가난의 굴레를 탈피하기 위하여 질 좋은 삶의 터전을 찾아서 다른 곳으로 이주하던 것을 막고 한 곳에 정착하게 하는 정주의 형태로 삶의 질을 접어놓는다.

   곧 집단적 농공사회공동체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인류가 두 가지 기술발전에 기인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바로 쇠를 가지고 만들어내는 제련기술과 목재를 이용하여 세우려는 토목기술의 발전이다. 제련기술의 발전은 농사에 필요한 각종농기구를 만들어 농업이나 그 외에 필요한 모든 사용처에 제공되어 농업발전의 기초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또한 토목기술은 거주를 용이하게 집을 짓고 영농에 필수적인 관개수로의 조성을 통해 수리시설을 안전하게 만들었다는 역사의 한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의림지에 가둬놓은 물을 사용하여 집단으로 농경지를 이뤄 농사를 지을 수 있었으며 거기서 생산하는 곡식으로 사람들이 의식주에 하나인 먹을거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삶에 진정한 참 모습을 발전적인 한 형태로 제시했으며 농정사회를 구성하면서 민생들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가져다 준 지대한 사건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어 오는 것이다.

   제천의 의림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대 수리시설중의 하나로 만수면적이 151.470m²의 광활한 용지에 저수량이 661만m³ 보관할 수 있는 커다란 인공저수지인 곳이다. 허나 넓은 저수용량을 가진 것에 비한다면 또 하나를 지적하라면 아무리 가뭄이 계속되어도 저수량이 줄어들지 않고 항상 그대로 만수위를 유지한다는 믿기지 못하는 전설속의 의림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가뭄이 들면 자연스럽게 수위가 줄어들어야하는데 제천 의림지는 언제나 그 수위 량을 유지한다는 것이 역사를 통하여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삼국사기. 고려사. 세종실록. 신중동국여지승람. 등에 기록되어있다. 대동여지도에서도 자세하게 나타나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역사의 고귀한 현실을 넘겨다볼 수 있는 것이다. 고대에 조성된 우리나라 3대 수리시설인 제천의 의림지, 김제의 벽골제, 밀양의 수산제 중에서 오늘날까지 변함없는 곳은 제천의 의림지뿐이다.

   의림지를 중심으로 서쪽지역을 가리키는 말인데 그래 호서는 의림지의 서쪽을 의미한다는 말이다.

   호서지방이 대단위로 농업이 발전하였던 것은 의림지로 인한 가뭄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일 큰 원인이라면 맞는 말이다. 의림지를 찾는 많은 시인들이나 묵객들이 즐길 수 있는 풍류속객들에게 주변풍광이 너무나 아름답고 그림속의 한 진풍경처럼 빼어나 탐방하는 문인과 화가들이 수많은 작품을 남긴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예로부터 의림지는 단양(端陽)사군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청풍. 영춘. 단양. 제천중에서 제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알려졌다. 의림지는 용두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이 수원을 이루고 있어 후학들이 한번쯤 현장기행을 위해서도 역사적인 가치를 찾아서 가볼만한 곳으로 이름이 나 있는 곳이다. 배움의 터전에서 역사의 장을 터득한다는 것은 우리의 보고(寶庫)! 삶의 진솔함에 깊숙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이다.

  역사는 살아 숨 쉬는 삶의 현장이다. 어느 누구가 되었던 자연의 보고를 훼손하고 역사를 오염시키려고 하는 행위는 나라의 근간을 망각하는 몰지각한 행동이라는 것을 우리는 현장 실습을 통해 깨우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연을 보호하고 역사의 유물을 실질적으로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그대로 넘겨줘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보여주는 현장이 되어야하는 것이다. 역사적인 유물은 우리가 보존해야할 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합당하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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